서울경찰청 소속 간부급 경찰관이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접촉 사고를 냈다. 해당 경찰관은 직위해제 조치됐다. 사진은 서울경찰청 전경./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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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소속 간부급 경찰관이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접촉 사고를 냈다. 해당 경찰관은 직위해제 조치됐다.
8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음주 후 차량 접촉사고를 낸 A 경정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A 경정은 지난 3일 오전 서울 중구 일대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가 접촉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직후 출동한 경찰이 A씨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다.
그는 서울시청 자치경찰위원회에 파견돼 근무해왔다. 이 일로 파견해제, 직위해제 조치됐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지난달 전국 18개 시도경찰청장, 일선 경찰서장과 화상회의에서 '의무위반 근절 특별경보'를 발령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도 지난 3월 서울 일선 경찰서장 등 간부들을 불러 "서울 경찰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의무 위반 사례의 고리를 끊자"고 한 데 이어 지난달에도 "(비위에 대해) 상응하는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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