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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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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 우원식, 국회의장 도전 "저는 이재명의 가치동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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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의 '기본사회'는 제 소신...李 측근 아닌 동반자 관계"

더팩트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 국회의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배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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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국회=조성은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국회의장직 도전을 공식화하며 "저는 이재명의 사회개혁 가치동반자"라고 밝혔다. 우 의원은 이날 당내 국회의장 경선 후보로 등록했다.

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의 사회개혁 비전 '기본사회'는 이재명 개인의 것만이 아니다. 기후위기, 기술혁명 등 대전환 시대에 민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우리 사회의 새로운 해법"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각자도생이 아닌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기본사회'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 제 소신이기도 하다"며 "22대 국회를 사회경제개혁을 실천해 나가는 사회적대화의 공간으로 만들어가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 의원은 "우리는 싸우는 속에서도 성과를 내는 길을 만들어가야 한다. 8석의 한계를 돌파해나가야하며, 절박한 민생경제의 위기를 헤쳐 나가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미래과제를 추진해 나가는 일도 모두 국회라는 이름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명심', '당심', 배경에 의지하지 않고, 오로지 민심의 물꼬를 트는 일에 집중하겠다"며 "원칙과 노선을 잃지 않으면서, 유능하게 국회운영을 주도해 나가는 정치력을 발휘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자회견이 끝난 뒤 우 의원은 취재진과 만나 "민주주의를 회복해야 하는 아주 절실한 과제에 대해선 모든 후보가 같이 얘기한다"며 "총선 민심에서 국민 삶을 챙기는 한축인 을지로위원회를했고 이재명 대선후보를 지지하고 경선선대위원장을한 이유도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사회경제개혁가, 그런 분이라 봤기 때문에 지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의 기본소득을 잘 결합해서 우리 국민의 기본적 권리를 지켜나가는 것이 우리 미래를 함께하는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보면 이재명과 가치동반자다. 측근이나 친분 관계가 아니라 가치를 함께 하는 동반자"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민심으로 만들어준 제1당 민주당과 함께 국회에서 국민들의 미래를 열어가는 민생국회로서 이재명과 함께 할 수 있다"며 "국민들의 민생을 어떻게 잘 챙겨나갈 것인가를 두고 경쟁해야한다. 이재명과 함께 민생, 미래가치 뜻을 같이하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성 당원들의 높은 지지를 받는 추미애 경기 하남갑 당선인에 대해서는 "윤석열 정권이 폭정으로 2년을 해왔기 때문에 국민의 요구는 아주 강하게 윤석열 정부는 심판하라는 것"이라며 "추 당선인이 보여준 모습이 당원들에게 소구력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저는 겉으로는 부드럽지만 속은 아주 강하다"며 "15일의 목숨을 건 단식을 했고 을지로위원회를 하면서 재벌과 한 번도 타협하지 않았다. 홍범도 장군 흉상 문제에 있어서도 제가 전면에서 싸워왔다"며 "권력의 부당함에 대해 단호하게 얘기하는 한편 협상을 잘 끌어가는 데 있어서 유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한 순서로는 제가 추 당선인에게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이날부터 오는 8일까지 국회의장 및 국회부의장 경선 후보를 신청받는다. 기호는 8일 6시 후보등록 마감 직후 추첨으로 정해진다. 선거운동 기간은 후보자 등록 공고 시점부터 15일까지다. 이날까지 우 의원과 추 당선인을 비롯해 조정식·정성호 의원이 국회의장직 도전 의사를 밝혔다.

p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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