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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카드 BM "K팝 모를 때부터 박재범 좋아해…피처링, 말도 안 돼" [엑's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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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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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그룹 카드(KARD) 멤버 BM(비엠)이 솔로 컴백한다. 총 5곡이 수록된 EP 앨범을 팬들에게 선보이는 것.

BM이 7일 오후 6시 발매하는 첫 솔로 EP '엘리멘트(Element)'는 남녀 사이에 생기는 상호관계의 가장 원초적인 호기심에서 시작된 앨범. BM은 총괄 프로듀서로 나서 직접 전곡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했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은 가수 박재범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넥타(Nectar)'다. 세계적 래퍼 DRAKE 등과 음악적 호흡을 맞춘 프로듀서 FrancisGotHeat가 편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인 곡이다. 이외에도 '엠버스(Embers)', '로열티(Loyalty)', '모션(Motion)', 카드 전소연이 피처링에 참여한 '배드걸 배드보이(Badgirl Badboy)' 등이 수록됐다.

'넥타'는 박재범이 피처링으로 참여하면서 더 높은 퀄리티의 곡이 됐다. 이는 BM이 친분이 많지 않음에도, 박재범에게 직접 연락해 성사된 것이라고. 컴백 전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한 BM은 박재범 섭외 비하인드를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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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박)재범이 형님과 실제로 만나뵐 자리가 한번 있었다. 그 이후에 DM으로 연락을 드렸다. '저는 후배 BM입니다. 곡에 함께할 수 있는지 여쭤봅니다'라는 내용이었다"면서 "진짜 안 될 줄 알았다. 한 번 물어보고 말자, 괴롭히지는 말자는 마음이었는데 제가 여쭤보고 나서 한 달 후에 실제로 답이 왔다. 기적이었다. 말도 안 된단 생각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저한테는 정말 의미가 깊다. 제가 'K팝스타' 출연한 후에 한국어도 못하고, K팝도 모르고, 한국 문화도 모르던 때가 있었는데 재범이 형 무대를 보면서 '저 사람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13년 뒤에 (함께) 할 수 있게 된 게 엄청난 일"이라고 말했다.

BM은 왜 '넥타' 피처링으로 박재범을 떠올렸을까. "존경심 때문이었냐"는 질문에 BM은 "곡 자체가 이지리스닝이고 주제도 뜨거운 이끌림에 대한 내용이니 적합할 것 같았다. 남성미 폭발 이미지이기도 하고, 섹시한 가사에 엄청난 경험이 있으시니 음악적으로 잘 맞을 것 같단 생각이었다"고 답했다.

BM의 제안으로 '넥타' 작업에 함께 박재범은 피처링에만 함께하지 않고, 뮤직비디오 출연까지 기꺼이 했다. "어떻게 얘기가 잘 돼서 뮤직비디오 출연까지 해줬다"며 기뻐한 BM은 "촬영 현장에서 큰 형님처럼 좋은 말도 많이 해줬고, 제가 간절하게 받고 싶었던 인정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 = RBW, DSP미디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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