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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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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영화제 行 '베테랑2' 황정민·정해인, 베일 벗었다…빌런은 누구?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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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영화 '베테랑2'가 칸 영화제에 입성한 가운데, 베일을 벗은 스틸컷이 기대를 모은다.

류승완 감독이 연출한 영화 '베테랑2'가 제77회 칸 국제 영화제에서 올해의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는 액션, 판타지, 스릴러, 느와르 등의 장르 영화 중 작품성 및 대중성을 겸비한 작품이 이름을 올린다. 해당 부문에 '베테랑2'이 국내 '시리즈' 영화 최초로 선정 돼 화제를 모은다.

류승완 감독은 9년 전인 2015년 '베테랑'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당시 1,341만 관객을 동원한 '베테랑'은 "어이가 없네"라는 조태오(유아인 분)의 명대사로도 뜨거운 반응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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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작인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형사 서도철(황정민 분)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그가 속한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해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 범죄 수사극이 될 '베테랑2'에는 '베테랑'에서도 함께 한 황정민, 오달수, 장윤주, 오대환, 김시후 등이 또 한 번 재회해 완벽한 호흡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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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칸 영화제 측이 공개한 '베테랑2' 스틸 컷에는 경찰로 완벽 변신한 '새 얼굴' 정해인의 모습과 누군가를 급히 쫓아 달려나가는 황정민의 절실한 모습이 함께 공개돼 눈길을 끈다.

이어 어딘가를 보며 숨을 고르는 듯한 '강력범죄수사대' 오달수, 장윤주의 모습도 보여 반가움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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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도 막지 못하는 황정민의 격렬한 액션과 황정민X정해인의 호흡을 기대케 하는 스틸컷, 류승완 감독의 모습까지 함께 게재 돼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편, 정해인은 '베테랑2' 합류 소식을 전한 당시 '유아인을 이을 새 빌런'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하지만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황정민과 함께 범인을 쫓는 듯한 모습으로 등장해 '베테랑2' 빌런은 누구일지, 그 진실에 대한 궁금증을 표하는 이들도 생기며 더욱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류승완 감독은 영화 '주먹이 운다'(2005년)으로 칸 영화제 감독 주간에 초청, 국제비평과협회상을 수상한 이후로 19년 만에 다시 칸 영화제로 향해 의미를 더한다.

사진 = CJ ENM, 칸국제영화제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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