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장학생 41명이 평양국제공항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주북한 중국대사관은 웹사이트를 통해 "5월 2일 북한 수도 평양에 중국 정부장학생 41명이 무사히 도착했다"라고 밝혔다. 주북한 중국대사관 홈페이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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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베이징=이석우 특파원】중국 정부 장학생들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외국 학생들로서는 처음으로 북한 평양에 입국해 북한에서 유학생활을 시작했다.
5일 북한 주재 중국 대사관 홈페이지에 따르면 중국 정부 장학생 41명이 지난 2일 북한 평양에 도착했다. 북한주재 중국대사관은 "북한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외국 정부 유학생의 입국을 허용해, 중국과 북한 간 해외 유학 교류 프로그램이 공식 재개됐다"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유학생들을 받아들인 것은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북한의 단계적인 국경 개방에 따른 것이다. 북한은 현재 중국과 러시아 등 일부 국가에 한해 관광객도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본격적인 인적 교류를 재개하지는 않은 상태다.
북한은 자국 유학생들의 중국 유학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june@fnnews.com 이석우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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