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조작논란으로 시끄러웠던 함소원이 복귀시동을 거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어제인 2일 공개된 MBN 리얼 로드 버라이어티 ‘가보자GO’ 8회 선공개 영상에서는 약 100여 명 이상의 미스코리아의 헤어를 담당한 원장과 배우 함소원이 깜짝 등장했다. 먼저 공개된 영상에서는 친구를 찾던 MC들이 최근 베트남에서 중국으로 이사한 배우 함소원과 그의 자녀를 만나게 되는 모습이 담긴 것.
영상에서 MC들은 오랜만에 만난 함소원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면서, 인터뷰를 이어갔다. 특히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함소원은 '다시 돌아가고 싶은 순간에’에 대해 묻자 “38살에 난자를 냉동시켰는데, 43살에 자연임신을 했다”라고 답하며 엉뚱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여전한 4차원 매력이 드러난 모습이었다.
이후 누리꾼들의 반응은 그가 혹시 방송 복귀를 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약 두 달 전엔 지난 2월 말, 함소원이 자신의 SNS를 통해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한국 정착은 안 하세요?'라는 한 누리꾼의 질문에 답했기 때문. 당시 그는 "요즘 한국에 살 집 보러 매달 들어간다. 3월에 또 한국 간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던 바다.
이에 방송에 한 번 출연했다는 것만으로도 방송 복귀까지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함소원이 직접 밝힌 것은 없기에 단언할 수는 없는 부분. 이 가운데 오랜만에 얼굴을 비춘 그에게 누리꾼들은 "오랜만에 보니 반가웠다", "여전히 시원시원, 엉뚱한 성격 그대로다"고 반응하는가 하면, "조작논란 시끄러웠던 것으로 아는데 이렇게 방송에 나온다고?" ,"개인 방송이면 모를까 대중들 앞에서 다시 방송은 좀"이라며 상반된 반응이 갈리기도 했다.
한편 함소원은 18살 연하의 중국인 남편 진화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그는 가족들과 함께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일상을 공개했으나, 지난 2021년 4월 방송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아내의 맛’ 측은 뒤늦게 조작을 인정했고, 함소원은 프로그램에 하차, 이후 프로그램도 폐지됐다.
하지만 자숙 중에도 손가락 욕설, 욱일기 사용, 방역수칙 위반 등 각종 논란에 휘말리며 입방아에 오르내리기도 했으며, 지난 2022년에는 1년 만에 방송에 복귀하기도 했다.
그러나 돌연 ‘아내의 맛’ 조작 논란에 대해 “‘아내의 맛’ 제작진이 집에 찾아와 내가 조용해야 프로그램을 살릴 수 있다고 했다. 나로 인해 출연진과 스태프 포함 50여 명의 생계가 위협된다는 말에 저는 일단 ‘아내의 맛’에 빠지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라며 재차 입장을 바꿨다. 또다시 논란을 낳은 함소원은 지난해 휴식기를 선언하며 1년간 베트남과 방콕으로 떠난다고 밝혔던 바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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