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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폰 다음 선수는 폴더블… 삼성, 파리 언팩·올림픽 대세 굳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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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파리 올림픽을 맞아 인공지능(AI)폰 대세화를 위한 활동을 이어간다. 올림픽에 앞서 7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Z6시리즈’ 등 신제품 발표에 나서고, 올림픽 이후에도 ‘갤럭시 AI’ 기능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관을 현지에서 운영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계약을 통해 최상위 등급 공식 후원사 톱(TOP) 기업을 분야별로 1곳을 선정해 마케팅 독점권을 부여한다. 삼성전자는 올림픽 무선, 컴퓨팅 분야 공식 후원사로 톱 13개 기업 중 유일한 국내 기업이다. 최고 등급 올림픽 공식 후원사는 4년마다 1억달러(1361억원) 이상을 후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비즈

프랑스 파리 샹질리제 125번가에 위치한 삼성 올림픽 체험관 개관식 모습 /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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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림픽과 연계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기 위해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을 보름쯤 앞둔 7월 둘째 주에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을 열 것으로 알려졌다. IT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갤럭시 언팩이 수요일에 열려온 점을 들어 7월 10일(현지시각)이라는 구체적인 날짜를 제시하기도 했다.

인공지능(AI)을 품은 첫 폴더블 스마트폰 신작 갤럭시Z플립6·폴드6는 폼팩터(형태) 혁신과 함께 더 가벼워지고 성능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명 정보유출자(팁스터) ‘아이스 유니버스’는 갤럭시Z폴드6의 최대 두께를 전작 대비 1.3㎜ 줄어든 12.1㎜로 예측했다. 제품 무게는 239g으로 14g쯤 더 가벼워지고, 화면 크기는 7.6인치(19.3㎝)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Z플립6는 커버 디스플레이 패널이 3.9인치(9.9㎝)로 커지고, 배터리 용량도 4000㎃h로 보완한다는 전망도 있다. Z플립6은 5000만화소, Z폴드6는 2억화소 메인 카메라를 내장할 것으로 보인다.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 3세대 또는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의 엑시노스 2400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워치 신작인 갤럭시 워치7에도 AI 기능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최근 자사 뉴스룸을 통해 갤럭시 워치7에 AI 기반의 혈당 모니터링 기능이 추가될 수 있다고 암시했다.

4월 29일(현지시각)에는 프랑스 파리의 샹젤리제 125번가에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마련하고 개관식을 열었다.

행사에 참석한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기술의 발전은 올림픽 경기 경험을 강화하고 새롭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해 왔으며 삼성전자는 40년 가까이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공식 파트너로서 이를 함께하고 있다”며 “2024 파리 올림픽의 슬로건이 ‘완전히 개방된 대회(Games Wide Open)’인 만큼 삼성전자는 세계 올림픽·패럴림픽 선수들과 팬들이 보다 가깝게 연결돼 더욱 의미 있는 올림픽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파리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케이트보드·브레이킹·서핑을 응원하기 위해 선수들의 진정성 있는 노력과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3부작도 제작했다.

다큐멘터리 3부작은 삼성전자의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캠페인 메시지 ‘Open always wins(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를 알리고, 스포츠 종목의 독창적인 문화와 가치, 개방성(Openness)에 대한 스토리를 담았다.

IT조선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IT조선 이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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