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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영화 대가 블룸하우스가 신작 ‘이매지너리’를 올 여름 개봉한다고 3일 밝혔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공포 영화 제작의 대가 블룸하우스의 설립자이자 최고 경영자인 제이슨 블룸은 지난 20년 동안 전 세계 박스오피스 흥행 수익에서 60억 달러(8조 원)가 넘는 수익을 창출해왔다.
제이슨 블룸은 초창기 할리우드 영화 산업에 발을 들일 당시 공포 장르가 아닌 영화 몇 편을 제작한 후 큰 빛을 보지 못했다. 그러던 중 2007년 오렌 펠리 감독의 영화 ‘파라노말 액티비티’를 통해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억 9000만 불이라는 성과를 기록하며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후 제이슨 블룸의 기록적인 연타석 성공은 현재 블룸하우스의 공포 영화 제작 시스템 모델로 자리 잡았다. 약 5백만 달러의 저예산으로 영화를 제작할 수 있도록 감독에게 모든 창의적 권한을 부여하고 완성된 작품을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 시스템에 적용하여 전 세계에 배급하는 방법이다.
이러한 제작 시스템을 통해 탄생한 블룸하우스의 공포영화 중 첫 번째 대표적인 영화는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조던 필 감독의 영화 ‘겟 아웃’이다. 조던 필 감독은 ‘백인들의 공간에서 흑인으로 살아가는 자신의 경험을 영화에 반영했다’라고 말했다. 이후 그는 ‘어스’ (2009), ‘놉’ (2022)과 같은 영화를 흥행시키며 공포 영화 장르의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두번째는 H.G 웰스의 1897년 고전 소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으며 엘리자베스 모스 주연 영화인 ‘인비저블맨’다. 작가이자 감독인 리 워넬은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영화나 TV에서 신체적 폭력의 묘사를 많이 봐왔지만 정서적 학대는 많이 보지 못했다고 느껴왔다”라고 말했다. 영화는 실제 학대 이야기를 바탕으로 각색한 작품인데 피해자가 겪는 심리적 피해에 초점을 맞췄다.
영화 속 킬러 인형을 활용한 마케팅 덕분에 영화 ‘메간’은 2023년 극장 개봉 전부터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제럴드 존스톤 감독의 공포 영화 ‘메간’은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고 혼자가 된 케이디에게 로봇 엔지니어이자 케이디의 보호자가 된 젬마가 AI 로봇 ‘메간’을 선물하며 발생되는 이야기다.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업그레이드 되는 ‘메간’으로부터 감당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진다. 제럴드 존스톤 감독은 이 영화로 컬트 클래식 장르 감독으로 명성을 얻었으며 개봉 후 바로 속편을 발표했다.
영화 ‘쏘우’의 창조 듀오인 제인스 완 감독, 레이 완넬 각본의 7억 5천만 달러(1조 원) 규모의 프렌차이즈 시리즈 영화다. ‘인시디어스’는 악령, 악의 존재, 소유욕으로 가득한 악마가 점령한 천국과 지옥 사이의 3차원으로 가는 문을 열어 세로운 세상을 보여준다는 내용이다.
조던 필 감독의 인생 히트작인 ‘겟 아웃’의 후속작으로 미국 사회의 체계적인 억압을 스토리로 풀어낸 도플 갱어 스릴러다. 애들레이드와 레드, 1인 2역을 맡은 루비타 뇽의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준 ‘어스’는 한 가정을 침략한 무리를 통해 사회적 불평등에 대한 비판과 함께 특권층의 부당함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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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프레디의 피자가게’로 호러 명가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블룸하우스는 2024년 여름 ‘이매지너리’ 국내 개봉 소식을 알렸다.
황지혜 기자
ⓒ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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