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7 (금)

이슈 프로야구와 KBO

"리더 자질이 있었다" 강인권 감독이 본 '선수 박석민'…"KBO에 좋은 지도자 자원이 됐으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은퇴 후 지도자 연수를 받고 있는 NC 박석민 코치가 친정 팀인 삼성을 상대로 은퇴식을 치른다. 강인권 감독은 후배 선수 박석민을 보면서 리더 자질을 느꼈다고 돌아봤다.

NC 다이노스는 2일 "1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팀 창단 첫 우승에 기여한 박석민 코치의 은퇴식을 진행한다. 박석민 코치는 지난 시즌 종료 후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혔다. 현재 박석민 코치는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육성코치로 활동 중이다"라고 알렸다.

박석민 코치는 대구고 졸업 후 2004 KBO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박석민 코치는 2015시즌 종료 후 4년 총액 96억에 FA 계약을 맺고 NC 일원이 됐다. 2020시즌 종료 후 다시 FA 자격을 획득해 2+1년 최대 34억에 재계약했다. 삼성과 NC에서 통산 1697경기 1537안타 269홈런, 1041타점 타율 0.287을 기록했으며, 2017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에 승선해 태극마크를 달았다. 2020년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사회공헌도가 가장 높은 야구선수에게 수여하는 ‘사랑의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일 경기 전 강인권 감독은 "베테랑인데도 젊은 선수들과 소통을 잘했다. 리더십도 당연히 갖고 있었다. 스스럼 없이 어린 선수들과 대화하고 조언하는 모습을 보면서 리더의 자질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또 "얼마 전에 전화가 왔었다. 연수 열심히 잘 받고 있다고 하더라. KBO리그에 한 획을 그은 선수니까, (현역 은퇴가)아쉬울 수 있겠지만 지도자로서 KBO리그의 좋은 자원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며 덕담을 건넸다.

#2일 LG전 선발 라인업

박민우(2루수)-손아섭(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맷 데이비슨(1루수)-권희동(좌익수)-서호철(3루수)-김성욱(중견수)-김형준(포수)-김주원(유격수), 선발투수 카일 하트

- 김성욱이 6번에서 7번으로 내려갔다.

"투수에 따른 매치업을 생각해서 타선을 바꿔봤다."

- 손아섭이 2번으로 계속 나가고 있는데.

"손아섭의 타격감을 끌어올리려고 하다 보니까 그렇게 됐다. 손아섭이 주자 있는 상황에서 부담을 느끼는 면이 있다. 1번은 박민우가 맞는 것 같고, 그래서 손아섭을 2번에 배치하고 있다. 손아섭의 타격감이 올라왔을 때 어떻게 변화를 줄까 고민이 되기는 한다. 일단은 손아섭이 타격감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다니엘 카스타노는 2경기 연속 대량 실점을 했다(4.25 두산전 5이닝 6실점, 5.1 LG전 6이닝 8실점 7자책점).

"실책도 실책이지만 스스로 생각이 많았던 것 같다. 왼손타자에게 많이 던지지 않던 투심 패스트볼이 갑자기 많아졌다. 지난 경기(두산전)에서 안 좋았던 점들을 다시 만들어보려고 생각한 것이 있는 것 같다. 결과가 좋지 않게 나타난 면은 분명히 있다. 여기에 슬라이더 노림수에 장타를 맞으면서(문보경 홈런) 생각이 많아진 것 같다."

- 구종 선택 외의 문제는 없다고 보는지.

"몸에 문제가 있지는 않았다. 대신 오른손타자 상대 체인지업에 버릇이 하나 있었는데 바꿔가는 중이다. 주자 묶는 상황에서도 견제사가 나오기도 하고 해법을 잘 찾고 있는 것 같다."

- 김주원은 계속 경기에 내보내면서 기다려보겠다고 했는데, 마감 시한도 정해져 있을 것 같은데.

"지금은 조금씩 좋아지는 면이 있다. 전에도 말씀드린 적이 있지만 결과가 안 나와서 타석에 나가는 것이 두려워진다고 하면 그때는 멈추게 할 것이다. 그럴 때는 퓨처스 팀에서 다시 조정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런데 면담을 해보면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조금 더 기회를 줄 생각이다. 다만 김한별에게 불공평한 상황이 있다고 느낄 수는 있다. 그래도 조금 더 기다려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조금 더 지켜보겠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