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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웨인 존슨, 물병에 소변 싸고 스태프에 처리시켜"...만성 지각 혐의로 기소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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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유수연 기자] '더 락' 드웨인 존슨이 영화 촬영장에서 '만성 지각'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스태프 갑질 폭로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1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데일리 메일'(Daily Mail)은 드웨인 존슨 개봉 예정인 영화 '레드 원'(Red One) 촬영장에서 만성 지각 및 동료들과의 트러블을 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화 관계자 측은 드웨인 존슨이 촬영장에 무려 8시간씩이나 늦게 나타났고, 그의 반복적인 민폐 행위가 영화 예산의 최소 5천만 달러(한화 약 688억 2,000만 원)의 추가 비용을 발생시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놀라운 주장은, 이전 영화 세트장에서 드웨인 존슨이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종종 물병에 소변을 보곤 했다는 것이다.

한 내부자는 "촬영장이 화장실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었을 때, 드웨인 존슨은 소변을 봐야 할 때 물병을 이용하곤 했다. 그가 물병에 오줌을 싸면 그의 팀이나 스태프가 이를 처리해야 했다"라고 폭로했다. 또 다른 내부자 역시 촬영 현장에 대해 "정말 끔찍한 재앙이었다"고 떠올리기도.

다만 드웨인 존슨의 소속사 측은 해당 내용을 반박했다. 소속사 대변인은 "그가 촬영장에 7~8시간씩 늦었다는 것은 우스꽝스러운 주장"이라며 "예산의 15% 이상 증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며, 이번 작품 역시 그 정도 증가했다"라고 부연했다.

또 다른 측근 역시 "드웨인은 평균 1시간 이상 지각한 적이 없다"라고 추가 증언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영화 '레드원'은 미국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오는 11월 14일 개봉될 예정이다.

/yusuou@osen.co.kr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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