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침해 우려사업장 72곳 점검…중대위반 11곳 19명 검찰 송치
광주광역시 청사 전경. /사진제공=광주광역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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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고농도 미세먼지가 집중 발생하는 시기에 시민 생활환경에 직·간접적 피해를 줄 수 있는 민생침해 우려 사업장을 점검해 16곳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대기오염물질 다량배출사업장과 비산먼지 날림 공사장 등 72곳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주요 단속내용은 △대기 중 환경오염행위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 설치운영 여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부적정 운영 여부 △비산먼지 억제시설 미설치·운영 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비산먼지 발생사업 미신고 A 건축물축조공사 현장, 미신고 대기배출시설 불법 설치 B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자가측정 미이행 C 사업장 등 모두 16곳이 적발됐다.
광주시는 위반 사업장에 대해 관할 자치구에서 행정 처분하도록 통보하고, 중대 위반 사항이 드러난 11곳은 광주시 사회재난과에서 자체 수사해 19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유근종 광주광역시 사회재난과장은 "생활권내 미세먼지 배출사업장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벌여 시민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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