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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유재환 "성희롱 전혀 아냐…'여친=이복동생'은 거짓말" 재사과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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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유재환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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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작곡가 겸 방송인 유재환이 작곡비 사기 논란에 이어 성희롱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재차 사과문을 게재했다.

1일 유재환은 개인 SNS에 "죄송하다. 모든 게 저의 불찰이다"면서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유재환은 책임감 있는 행동을 보이지 못하고 불미스러운 사건에 휩싸인 것에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오늘까지도 한 분, 한 분 직접 찾아 추가적으로 원하시는 환불희망자에게 변제날짜도 말씀드렸다. 다만 금액이 너무 커서 지금 당장 한 번에 모든 분께 변제할 수 있는 능력이 없어, 분할 변제 양해부탁드리고 있으며 제가 말씀드린 날짜는 무조건 책임지고 지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여성 피해자들을 성추행, 성희롱했다는 의혹에 대해 "전혀 아니었다"고 부인했다. 그간 부적절한 언행을 되돌아봤다면서 "본의 아니게 몇몇 여성지인 분들께 오해와 마음의 상처드려 정말 너무나도 죄송하고 사과드린다. 최근까지도 웃으며 지내 몰랐다"면서 법적 책임도 지겠다고 밝혔다.

또한 결혼 발표 후, 여성 피해자들에게 예비신부가 배다른 동생이라고 변명했던 것에 대해서는 거짓말이라고 인정했다. 그는 "한 달 전 그 당시 여자친구의 존재를 밝히는 게 부담스럽고, 감춰야 할 일반인 여자친구였기에 너무 갑작스레, 워딩을 정말 미친 사람이 판단해서 선택한 듯 이복동생이란 말을 써서 가족을 욕보였다"면서 자신을 좋아해 준 이들과 여자친구에게도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결혼 발표에 대해 "실제 결혼식부터 현실적인 준비는 아무것도 되어있지 않은 상황이었다. 결혼할 만큼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존재만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결혼 식장부터 집까지 실질적인 준비하고 있는 상황인 거 마냥 오해가 될만한 문장이 들어가 있었다"면서 뒤늦게 잘못됐다고 상황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유재환은 "부끄럽고 후회스러운 지난 시간을 되돌릴 수 없는 걸 잘 알기에 앞으로 성실하게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다시 제대로 살아가고 싶다"면서 거듭 고개 숙였다.

▲이하 유재환 SNS글 전문

죄송합니다 모든게 저의 불찰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저는 지금이 인생의 마지막 기로에 서있다고생각합니다.

더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했으나 그러지 못하여 여러분들께 큰 실망감을 드렸습니다.

이번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여러분께 드린 실망에 대하여 깊이 반성하고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오늘까지도 한분한분 직접 찾아 추가적으로 원하시는 환불희망자에게 변제날짜도 말씀 드렸습니다. 다만 금액이 너무 커서 지금 당장 한번에 모든 분께 변제할 수 있는 능력이 없어, 분할 변제 양해부탁드리고있으며 제가 말씀드린 날짜는 무조건 책임지고 지킬 것입니다.

선입금을 받은이유는 장난치는 디엠이나, 사칭계정등이 너무많아 선입금으로 하는점은 시작하시는 전원에게 다말씀을 드려서 받게되었습니다.. 다만 저의실수는 좋은일로시작하잔걸 이렇게 많은사람들을 받아서 작업이 늦어진점에대해 깊은사과를 드리고싶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그러나 성추행, 성희롱은 전혀아니었습니다.

일단 일부 카톡 캡쳐와 제보들로 지난 저의 부적절한 언행과 행동을 되돌아보며 진심으로 깊게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본의 아니게 몇몇 여성지인분들께 오해와 마음의 상처 드려 정말 너무나도 죄송하고 사과드립니다. 무엇보다 최근까지도 연락을 웃으며 하며 지내서 몰랐습니다… 만약에 법적인 심판이 주어진다면 카톡내용이 전부있기에 법원에 제출하겠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저는 한편으로 제게 그런 맘의상처를 겪었는데 절보고 직접 말을 못한거면 백번천번 찾아가 사죄하고 또 사죄하겠습니다… 저는 사과를 너무 하고싶은마음이 가장큽니다…

이복동생 거짓 언급도 죄송합니다.

당최 뭔 생각인지 제가 톱스타도아니고, 아이돌도 아니고 그런데 한달 전 그 당시 여자친구의 존재를 밝히는게 부담스럽고, 감춰야 할 일반인 여자친구였기에 너무 갑작스레, 워딩을 정말 미친사람이 판단해서 선택한듯 이복동생이란 말을 써서 가족을 욕보이고, 하… 이건 절 좋아해주셨던분들과 여자친구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섣부르게 올렸던 결혼 글 관련해서도 말씀드리자면,

실제 결혼식부터 현실적인 준비는 아무것도 되어있지 않은 상황이였습니다. 힘든시기이지만 결혼할만큼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존재만 말씀 드리고 싶었는데, 결혼 식장부터 집까지 실질적인 준비하고 있는 상황인거 마냥 오해가 될만한 문장이 들어가있었다고 뒤늦게서야 잘못되었다는 상황판단이 되었습니다.

죽고싶은 마음이 가장 크고,

부끄럽고 후회스러운 지난 시간을 되돌릴 수 없는걸 잘알기에 앞으로 성실하게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다시 제대로 살아가고싶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고 반성하겠습니다.

음악만드는걸로 평생을 살아오고 , 할줄아는게 음악밖에없어 자숙하고 음악으로 봉사하며 살도록 하겠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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