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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맨땅에 헤딩한 지코, 하이브 자금력 언급의 의미…민희진과 비교되네 [TEN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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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최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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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튜브 '동네스타K'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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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락비 출신 가수 겸 프로듀서 지코가 중소 기획사와 대형 기획사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하이브의 자금력을 언급했다.

30일 유튜브 채널 '동네스타K'에는 '열심히 살자. 중소돌에서 대기업 레이블 수장돼도 제니 섭외전화 직접 돌리는 지코처럼 (ft. SPOT! 라이브)'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영상에서 MC 조나단은 지코에 대해 "중소돌로 시작해서 대기업 레이블 설립해서 열심히 사는 중이다"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조나단은 "블락비 때 중소돌로 데뷔했는데 중소와 대기업의 가장 큰 차이점이 뭐냐"고 물었고, 지코는 "자금력 자체가 다르다. (중소는) 주어진 환경과 기회도 적다"며 "저는 중소도 아닌 곳에서 시작했다. 거의 맨땅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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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4월 블락비로 데뷔한 지코는 2018년 자신의 기획사 KOZ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이후 약 2년 뒤인 2020년 하이브에 인수되어 레이블로 편입됐다.

중소 기획사에서 데뷔한 지코는 신의 기획사를 차리고, 또 하이브라는 울타리 안에 편입되는 여러 과정을 겪으며 각 시스템의 장단점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인물. 그런 지코가 하이브에 대해 '자금력이 다르고 주어지는 환경과 기회가 좋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은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특히, 최근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모회사 하이브 경영진에 대해 큰 불만을 표하고 있는 것과 상반되는 모습이다. 민 대표는 하이브가 마련한 레이블의 자금력과 인프라 속에서 그룹 뉴진스를 론칭했지만, 그 성과를 모두 제 것으로 돌리는 모습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나아가 민 대표는 하이브가 뉴진스의 데뷔를 방해했다는 취지로 원색적인 비난과 함께 날을 세워 파장이 인 바 있다.

지코는 제작자로서도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자신이 제작한 그룹 보이넥스트도어와 왜 같은 시기 컴백하냐는 질문에 "그 친구들은 제 컴백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 그만큼 자신이 있다"라며 "우리는 따로 각개 전투가 아니라 같이 가는거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지코는 "아이돌 제작까지 왜 이렇게 아득바득 사느냐"는 물음에 "계속 나아가야할 목표와 방향이 있어야 숨 쉴 동력이 되지 않나. 그래서 스스로에게 미션을 던지는게 습관화 됐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코는 지난 26일 제니가 피처링을 맡은 싱글 '스폿!(SPOT!)'을 발매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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