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주정거장 톈궁서 세 번째 임무 개시…달 탐사선도 곧 발사
[앵커]
중국의 우주정거장 '톈궁'에 새로운 승무원들이 교대 투입돼 임무 수행에 들어갔습니다.
중국은 달 탐사선 '창어6호'도 곧 발사할 예정인데, 미국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차곡차곡 중국만의 우주탐사기술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배삼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6개월간의 우주 생활을 마치고 지구로 귀환했는데, 바통은 '선저우 18호' 비행사들에게 넘겨졌습니다.
<예광푸 / 선저우18호 사령관> "선저우 18호 승무원들은 선저우 가족들의 우주 임무를 잘 이어받아 최선을 다해 수행하겠습니다"
2022년 톈궁 완공 이후 3번째로 투입된 임무 팀인 '선저우 18호' 승무원들은 중국 학생들을 위한 라이브 과학강의와 90회 이상의 과학실험을 진행합니다.
세계 최초로 우주에서 식물의 진화와 중력의 영향을 연구할 예정입니다.
<린시창 / 중국 유인우주국 부국장> "제브라피쉬와 금붕어를 대상으로 궤도상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공간자율순환 수중 생태계를 조성해 우주에서 척추동물 배양에 돌파구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중국은 2030년 달에 유인 탐사선을 보내 우주기지를 짓겠다는 목표도 제시한 상태입니다.
또 유인 탐사선인 '창어 7호'는 2026년에, '창어 8호'는 2028년에 각각 발사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은 올해만 100회 안팎의 로켓 발사 계획을 수립한 상태로, 조만간 상업용 우주 발사장까지 가동하면서 4년 안에 1천개 이상의 위성을 쏘아 올린다는 계획입니다.
미국과의 전략적 경쟁 속에서도 우주 기술력을 쌓아가면서 우주 굴기를 향한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나가고 있습니다.
#선저우18호 #톈궁 #창어6호 #中우주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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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의 우주정거장 '톈궁'에 새로운 승무원들이 교대 투입돼 임무 수행에 들어갔습니다.
중국은 달 탐사선 '창어6호'도 곧 발사할 예정인데, 미국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차곡차곡 중국만의 우주탐사기술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배삼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해 10월부터 우주정거장 '톈궁'에 거주하며 각종 실험을 벌여온 우주선 '선저우 17호' 승무원들.
6개월간의 우주 생활을 마치고 지구로 귀환했는데, 바통은 '선저우 18호' 비행사들에게 넘겨졌습니다.
<예광푸 / 선저우18호 사령관> "선저우 18호 승무원들은 선저우 가족들의 우주 임무를 잘 이어받아 최선을 다해 수행하겠습니다"
2022년 톈궁 완공 이후 3번째로 투입된 임무 팀인 '선저우 18호' 승무원들은 중국 학생들을 위한 라이브 과학강의와 90회 이상의 과학실험을 진행합니다.
이번에 물고기가 함께 실렸는데, 무중력 상태의 수족관에서 수생생물 실험에도 나섭니다.
세계 최초로 우주에서 식물의 진화와 중력의 영향을 연구할 예정입니다.
<린시창 / 중국 유인우주국 부국장> "제브라피쉬와 금붕어를 대상으로 궤도상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공간자율순환 수중 생태계를 조성해 우주에서 척추동물 배양에 돌파구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중국은 2030년 달에 유인 탐사선을 보내 우주기지를 짓겠다는 목표도 제시한 상태입니다.
이에 앞서 역대 가장 상세한 달 표면 지질지도를 공개했는데, 지난 3월 달 중계위성 '오작교 2호'를 발사한 데 이어 곧 '창어 6호'를 쏘아 올려 세계 최초로 달 뒷면의 토양 샘플을 채취해 지구로 가져올 예정입니다.
또 유인 탐사선인 '창어 7호'는 2026년에, '창어 8호'는 2028년에 각각 발사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은 올해만 100회 안팎의 로켓 발사 계획을 수립한 상태로, 조만간 상업용 우주 발사장까지 가동하면서 4년 안에 1천개 이상의 위성을 쏘아 올린다는 계획입니다.
미국과의 전략적 경쟁 속에서도 우주 기술력을 쌓아가면서 우주 굴기를 향한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나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baesj@yna.co.kr)
#선저우18호 #톈궁 #창어6호 #中우주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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