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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쓴♥' 홍현희, 둘째 임신설 입 열었다..송은이 "설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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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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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홍현희가 둘째 임신 의혹을 반박했다.

30일 '비보티비' 채널에는 "말하는 족족 특종투척! 홍현희와 한 차로 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송은이는 "'전참시' 녹화날인데 '전참시' 멤버와 함께 녹화장을 같이 가기로 했다"며 "'전참시'가 지금 한 6년가까이 되면서 사실 멤버들끼리 되게 끈끈해졌다. '전참시' 녹화하러 가는날이 사실 상당히 즐겁다. 그분들 만나서 깔깔거리고 웃고 그럴 생각에 너무 즐겁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등장한 게스트는 홍현희였다. 송은이는 "연예인 홍현희씨의 아침루틴이 어떻게 되냐"고 질문했고, 홍현희는 "7시쯤 눈이 떠진다. 제가 같이 자는 날은 캠을 안키고 아빠랑 같이 자는 날은 아이가 일어났나 안 일어났나 캠을 먼저 본다. 그래서 움직임이 있으면 바로 애기방에 달려간다. 제가 놀아주는 시간이 아침밖에 없다. 흠뻑 아주 미친듯이 놀아준다"고 밝혔다.

그는 "엄마의 마음이 솔직히 미래를 위해 일을 하는건데도 괜히 그 순간이 미안해서 요즘에는 어떻게 하냐면 샵 시간조차 좀 아껴서 애기랑 놀아주고 싶은거다. 그래서 이번주 지난주에는 출장을 엄청 불렀다. 샵때문에 이사온건데 근데도 그게 괜히 애한테 미안해서 워킹맘의 고충이다. 아침에 애기랑 함께하는 시간이 엄청 많다. 양치도 못하고 나온적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송은이는 "근데 그건 애기 없을때도 깜빡깜빡하신거 아니냐"고 돌직구를 날렸고, 홍현희는 "특종 하나 드려요? 진짜 이거 너무 좋은 정본데"라고 운을 떼 궁금증을 자아냈다. 송은이는 "혹시? 둘째?"라고 설렘을 드러냈고, 홍현희는 "둘째요? 아니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그는 "솔직하게 얘기할게요. 전 솔직히 잘때 양치 안한적도 많다. 그냥 먹다 잠들고. 근데 3년만에 치과를 갔다. 썩은게 하나도 없다더라. 그래서 내가 물어봤다. 선생님 저 양치 많이 안했는데 왜 그럴까요? 하니까 치아 오복이라는게 타고난게 99%라고 하더라"라면서도 "아침에는 꼭 닦는다. 애기랑 얘기해야되니까"라고 말했다.

송은이는 "안 닦은 날 준범이가 리액션이 다르냐"고 궁금해 했고, 홍현희는 "조금 피한다. 근데 아침엔 무조건 닦아줘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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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홍현희는 훌쩍 자란 준범이를 언급하며 "선배님 보면 깜짝 놀랄 것"이라고 말했다. 송은이는 "영상만 봐도 업로드할때마다 쑥쑥 커있더라. 이제 두돌 다 돼가나?"라고 물었고, 홍현희는 "지금 19개월이다"라고 답했다.

송은이는 "임신했을때 임신 안정기가 아니어서 아무한테도 얘기 안 했는데 그날 2021년 연예대상때 니가 앉아있는데 계속 좌불안석이라 나는 네가 아 현희가 큰 상을 기대하고 있는데 긴장되나보다. 내가 그 얘기 했었는데 기억나냐. 진짜 몰랐다. 네가 계속 선배님 저 화장실좀 이래서 돌아와서 앉았는데 얼굴 색이 너무 긴장한 얼굴이다. 완전 하얬다. 그래서 야 얘가 진짜 시상식을 이렇게 즐기지 못하나?"라고 임신 당시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러자 홍현희는 "저 이번에 즐긴거 봐라. 그런 사람인데. 그때 진짜 너무 힘들었다. 앉아있는것도 힘들고 울렁거려서. 토를 계속 참아야되니까 그때 진짜 힘들었다. 복나간다고 하잖아. 임신 초기에 얘기하면 복나간다고 그래서"라고 말했다.

송은이는 "너 크리스천이라고 하지 않았냐. 샤머니즘 끝판왕이다"라며 "이쓴이 추측해보건데 극성아빠지?"라고 물었고, 홍현희는 "극성아빠는 아닌데 저보다 정보를 더 많이 알고있긴 하다"고 말했다. 송은이는 "나는 그런생각도 들었다. 이쓴이가 너무 케어도 잘하고 시간 초반에 많이 보냈고. 그러니까 준범이가 아빠사진 들고다니면서 '아빠아빠'하면"이라고 말했고, 홍현희는 "그런거 좀 서운하다. 은근히 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에 송은이는 "있지? 있을것같다. 내 마음이 서운하더라. 그걸 보는데"라고 공감했고, 홍현희는 "있고 그리고 약간 저 주변사람 신경 많이 쓴다. 혹시 시어머니나 우리 엄마가 어떻게 했길래 애가 엄마를 안찾아 이런 생각할까봐"라고 고충을 전했다.

송은이는 "너 성격 약간 쫄보 느낌이 있잖아"라고 말했고, 홍현희는 "그런 생각 안하는데. 너무 날 존중해주는데. 그래서 이번에 애기가 재접근기라고 밤에 잠 안자고 밥안먹고 떼쓰고. 그때 엄청 노력했다. 그랬더니 이제 맨날 아빠만 햇었는데 엄마를 해주기 시작하더라. 진짜 중요한건 애기는 시간 쏟은만큼 알아주더라. 오은영 박사님이 미루면 안하는게 아니라 언젠가 해야한다고 했다. 제가 초반에 준범이를 돌보지 못한만큼 결국 지금 꼭 해야되더라. 그말이 이제 이해가 갔다. 저도 이런걸 언제 경험해보냐. 우리 애기때문에 해보는거지"라고 말했다.

그러자 송은이는 "너는 그럼 방송인으로서 다른사람과 얘기할수있는 공감의 폭이 훨씬 넓어지는거다"라고 독려했고, 홍현희는 "그렇게 어른이 된다 하더라"라고 깨달음을 전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비보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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