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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황희찬 스승' 마쉬 감독, 축구 대표팀 사령탑으로 급부상…英 매체 "캐나다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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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제시 마쉬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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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황희찬의 스승으로 유명한 제시 마쉬 전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후임으로 급부상했다.

스포츠조선을 비롯한 국내 매체들은 전날(29일) 마쉬 감독이 축구협회의 외국인 감독 후보 중 가장 앞선 상태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30일(한국시각) 한국 언론의 보도를 인용하며 "마쉬가 영국에서 한국 대표팀에 대한 인터뷰를 마쳤으며 최종 후보자 3명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출신인 마쉬 감독은 2010년 미국 대표팀 수석 코치를 시작으로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2015년부터 MLS 뉴욕 레드불스 감독을 역임하며 MLS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고, 독일 RB 라이프치히에서 수석코치로 활약하기도 했다.

우리나라에는 황희찬(울버햄튼)과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의 감독으로 유명하다. 마쉬 감독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의 사령탑으로 2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이때 황희찬과 홀란드를 지도했다.

이후 마쉬 감독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직을 역임했지만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데일리메일은 "한국만 마쉬에게 관심을 갖고 있지는 않다. 케나다 역시 공석인 대표팀 자리를 위해 그에게 연락했다는 보도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축구협회는 오늘(30일) 서울 모처에서 전력강화위원회를 열고 신임 감독 후보군을 압축할 예정이라 알려졌다. 앞서 정해성 위원장은 국내 감독 4명과 국외 감독 7명으로 총 11명의 후보가 있다고 밝혔다.

정해성 위원장은 지난 2일 제5차 전력강화위원회에서 "5월 초까지 선임 과정을 마칠 예정"이라고 말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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