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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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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첫 정규, 진입장벽 허물기 위해 노력" [엑's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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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가 한층 확장된 음악 세계를 통한 성장을 알렸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건일·정수·가온·오드(O.de)·준한(Jun Han)·주연)가 30일 오후 6시 첫 번째 정규 앨범 '트러블슈팅(Troubleshooting)' 발매를 앞두고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트러블슈팅'은 지난해 10월 발매한 4집 미니 앨범 '라이브록(Livelock)' 이후 약 6개월 만의 신보이자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데뷔 2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첫 정규 앨범이다. 그동안 꾸준히 자신들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온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정규 1집 '트러블슈팅'을 통해 어떤 음악적 성장과 완벽한 시너지를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건일은 "설레는 마음이다. 앨범 준비하는 기간 동안 성장하고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심혈을 기울였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정수는 "그동안 발매한 앨범들보다 수록된 곡 수도 많고,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잘 하는 음악에 대한 자부심도 있다"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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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 '어리고 부끄럽고 바보 같은'은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만의 서정적인 감성을 표현한 곡.

주연은 "기존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음악이 하드하고 마니악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앨범 작업하면서 새로운 시도를 해보면 좋겠다 싶어서 자체적으로 진입장벽도 많이 허물기 위한 노력을 많이 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도 서정적이고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음악을 들려드리고 대중에게 접근하자는 생각으로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준한이 제일 처음 '어리고 부끄럽고 바보 같은' 제목을 키워드로 잡고 멤버들이 함께 발전시켰다는 이번 곡은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진심 어린 진짜 속 이야기가 담겨있다는 전언이다.

정수는 "준한이가 자신의 속이야기를 꺼냈고, 이 이야기를 토대로 우리도 어리고 부끄럽고 바보 같은 모습이 있으니까 진짜 우리만의 곡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작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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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은 이어 "멤버 모두가 공감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우리 모두에게 어리고 부끄럽고 바보 같은 모습이 있기 때문에 진정성 있게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주연도 "멤버들끼리 함께한 세월이 꽤 길다 보니까 슬퍼서 우는 모습도 보고, 의견이 맞지 않을 때 서로 티격태격하는 시간도 있었다. 어떤 것에 부끄러워하고 바보 같은지 서로 잘 알기 때문에 진짜 모습을 담아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덧붙여 건일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멤버들이 전체적으로 성장했다고 느꼈다. 어리고 부끄럽고 바보 같은 각자 모습을 본인이 잘 알고 서로가 잘 아는데 앨범 작업하면서 그런 모습들이 없어지고 점점 발전하면서 어른이 되어가는 모습을 보게 되면서 공감하게 됐다"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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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적인 분위기의 타이틀곡 '어리고 부끄럽고 바보 같은' 외에도 이번 앨범에는 다채로운 장르와 스타일의 음악들로 꽉 실렸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특유의 '마라맛' 음악들도 충분히 맛볼 수 있으니 기대해 달라는 당부.

오드는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만의 마니악한 음악 색깔을 대중분들에게 어떻게 하면 좋게 전할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한다. 이번 타이틀곡을 고를 때도 서정적인 음악 색깔을 하나의 정착지라고 생각하지 않고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만의 음악을 전하는 과정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 앞으로 계속 정착지를 향하는 과정에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건일은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마라맛의 하드한 음악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많다. 이번에 서정적인 음악을 선보였다고 해서 기존 음악 색깔을 버리거나 하지 않겠다는 뜻이 아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음악 스펙트럼을 넓히고 다양한 음악을 시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혹시 타이틀곡만 듣고 아쉬워하는 분들에게는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살아 있네'라고 생각할 수 있는 수록곡들이 많이 담겨 있기 때문에 충분히 만족하실 수 있을 것"이라 자신감을 내비쳤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JYP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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