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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동상이몽2’ 김윤지♥최우성, 임신 소식 숨긴 이유... 한 차례 유산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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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동상이몽2’. 사진 l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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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김윤지, 최우성 부부가 2년 만에 근황을 전했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결혼 3년 만에 예비 엄마, 아빠가 된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은 김윤지, 최우성 부부가 임신 풀 스토리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결혼 3년 차 넉살은 “아내가 노래를 좋아한다. 트로트를. 사실 ‘전국노래자랑’ 예선에 도전했다. 일요일에 저는 아기띠 매고 같이 한 번 갔다. 저도 ‘쇼미더머니’를 해보지 않았냐. 아내가 긴장을 안 한다고 했는데 딱 보니까 긴장했더라. 가사를 한 번 절더라”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날 집 홍제천 생명의 축제에서 노래대회가 있었는데, 오후에는 분에 못 이겼는지 (참가했다)”라며 “쓴 맛을 한 번 보고 ‘불타는 장미단’에 아내 특집으로 출연했다”고 전했다.

그 말을 듣던 서장훈이 “원래 뭐하시던 분이냐”고 묻자, 넉살은 “호텔에서 일하다가 애견 미용 자격증도 따고 옛날에는 주짓수도 하고”라고 밝혔다. 이에 서장훈은 “그렇게 끼가 많으시다면”이라며 ‘동상이몽2’ 출연을 추천했다.

2년 만에 돌아온 김윤지는 근황으로 “영화가 올해 초에 개봉한다. ‘리프트’라는 영화이고, 작년 말부터 영화 홍보 다니고 있다”고 전했다. 김윤지는 관계자와의 영상통화에서 “(‘넷플릭스’와) 또 다른 프로젝트 하면 좋을 것 같다. 너무 멋진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관계자는 “제목까지는 아직 말할 수 없지만 다음 작품 얘기를 하고 있다”며 차기작을 언급했다.

최우성은 회의를 하는 김윤지를 위해 간식을 대령했고, 그 모습을 보던 서장훈은 “사업하다가 잘 안 됐냐”고 너스레 떨었다.

두 사람은 “저희에게 아이가 생겼습니다”라며 임신 사실을 최초 공개했다. 김윤지는 “임신 28주다”고 밝혔다. 그는 말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영화 홍보 때문에도 그랬고, 제가 계속 일을 하게 돼서. 티가 나면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티가 빨리 잘 안 나서”라고 웃기도.

김윤지는 “지금은 7kg 쪘는데 6개월 차까지는 한 4kg 쪘다”고 전했다. 또 “잘 티가 안 나지 않냐. 원래도 박시한 옷을 즐겨입기도 해서 잘 모르시더라”고 덧붙였다.

최우성은 “착착이는 여자아이고, 저랑 똑같이 생긴 여자아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다”고 너스레 떨었다. 김윤지는 달라진 남편의 변화에 대해 “사업이 망한 게 아니라 아이가 생겼다”고 웃었다.

이상해는 최우성이 집 안에 마련한 홈짐에서 운동하며 나이가 무색한 피지컬을 자랑했다. 그는 운동하는 이유로 “너(김윤지)를 위해서다. 어린애 낳지? 누가 안아서 키우냐. 애 돌보려면 이렇게 안아야 할 거 아니냐”고 말해 며느리의 감동을 자아냈다.

김윤지와 최우성은 이상해, 김영임과 함께 산부인과를 찾았다. 김윤지는 “모시고 한번 가고 싶었는데, 꼭 한 번 보여드리고 싶었다. 오래 기다려 온 손주인 만큼 초음파로라도 먼저 만나게 해 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검사 결과 착착이는 잘 크고 있었고, 의사 소견을 들은 네 사람은 이내 안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김윤지는 시부모를 모시고 고급 한정식 식당을 찾아갔다.

최우성은 임신 소식을 말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저희가 작년에 조금 슬픈 일이 있었다”라며 유산 소식을 털어놨다.

김윤지는 “저희는 3년 내내 노력을 안 해본 적이 없었어서 잘 안 생기다 보니 시험관도 두 번 이상 했었고, 그러다 작년에 너무 감사하게도 자연 임신이 됐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기집도 잘 생겼었고, 심장소리를 들으러 가는 날이었는데 선생님이 말씀이 없어지셨다”라며 “선생님이 운을 뗀 순간 제가 엉엉 울었던 것 같다”고 힘들었던 순간을 회상했다.

김윤지는 “치유의 시간을 갖고 다시 용기를 갖고 시험관을 해서, 또 감사하게도 착착이가 저희에게 와주게 되어서 3년 넘는 여정이 오늘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상해는 17년 만에 친구이자 사돈인 김윤지의 아버지가 있는 납골당을 찾았다. 이상해는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동생을 보러가는 게 마음이 좋지 않았다고.

이상해는 늦게 찾아온 것에 대한 사과를 건네며 한동안 말을 이어가지 못했다. 그러면서 “네 딸은 최선을 다해서 우리가 사랑할게”라고 진심을 건넸다. 또 “항상 오고 싶은 마음을 있었다. 근데 내가 오면 너희들이 더 슬퍼질 것 같아서. 내가 쓸데없이 눈물이나 흘리면 너희들이 더 울지”라고 전했다.

출산을 곧 앞둔 이은형, 강재준에 취미방을 정리하자고 제안했다. 방 안에는 신발, 운동기구와 각종 짐들이 가득했다. 특히 강재준은 15살 때 모은 NBA 카드를 꺼냈다. 보유하고 있는 카드 중 가치가 있는 건 비쌀 때 1,000만 원이 넘어갔다고.

그러나 현재는 시세가 떨어져 150만 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는 사실을 들은 강재준은 “(과열될 때) 그때 다 팔았어야 했네”라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007가방 안에는 여러 상급 카드가 존재했고, 이은형은 “다 합치면 몇 백만 원이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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