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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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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피닉스에 4연승…NBA 서부 4강 P0 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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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뉴욕·인디애나 4강 진출 눈앞…3승 1패

연합뉴스

앤서니 에드워즈
[USA투데이=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가장 먼저 콘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미네소타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8강 플레이오프(7전 4승제) 4차전에서 피닉스 선스를 122-116으로 물리치고 시리즈를 4연승으로 끝냈다.

22세의 젊은 가드 앤서니 에드워즈가 40점, 칼 앤서니 타운스가 28점을 터뜨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피닉스는 데빈 부커가 49점, 케빈 듀랜트가 33점을 넣으며 맞섰지만 다른 선수들의 도움이 크지 않았다.

미네소타는 덴버 너기츠-LA 레이커스의 승자와 2라운드에서 격돌한다.

3쿼터까지 경기의 주도권을 잡지 못하던 미네소타는 4쿼터에 전세를 뒤집었다.

4점 차로 뒤지던 미네소타는 종료 8분 47초 전 마이크 콘리가 3점 슛으로 신호탄을 쐈고, 에드워즈의 점프 슛으로 100-99로 역전시켰다.

이후 타운스의 레이업, 에드워즈의 3점슛이 터지면서 달아나기 시작했다.

미네소타는 4분 32초를 남기고 107-107,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에드워즈와 제이든 맥대니얼스의 득점을 묶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미네소타의 크리스 핀치 감독은 종료 직전 사이드라인에서 드리블하던 콘리와 충돌, 무릎을 다치는 바람에 경기장을 떠나야 했다.

연합뉴스

제임스 하든의 드리블
[USA투데이=연합뉴스]


서부 콘퍼런스 LA 클리퍼스는 제임스 하든(33점)과 폴 조지(33점)가 66점을 합작한 데 힘입어 댈러스 매버릭스를 116-111로 꺾고 시리즈 전적 2승 2패를 만들었다.

조지는 전반에만 26점을 퍼부어 커와이 레너드가 부상으로 빠진 클리퍼스가 기선을 제압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하든은 4쿼터에 15점을 집중시켜 댈러스의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댈러스는 카이리 어빙이 40점을 터뜨리고, 루카 돈치치가 29점·10리바운드·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지만 승리를 얻지 못했다.

동부 콘퍼런스 8강전에서는 뉴욕 닉스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97-92로 물리치고, 3승 1패로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제일런 브런슨은 자신의 플레이오프 최다 득점인 47점을 폭발시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또 다른 8강전에서는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밀워키 벅스를 126-113으로 꺾고 역시 3승 1패로 앞서갔다.

인디애나는 무려 22개의 3점슛을 터뜨려 간판스타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데이미언 릴러드가 부상으로 빠진 밀워키를 힘들이지 않고 따돌렸다

[29일 NBA 전적]

▲ 동부 콘퍼런스 1라운드

뉴욕(3승 1패) 97-92 필라델피아(1승 3패)

인디애나(3승 1패) 126-113 밀워키(1승 3패)

▲ 서부 콘퍼런스 1라운드

LA 클리퍼스(2승 2패) 116-111 댈러스(2승 2패)

미네소타(4승) 122-116 피닉스(4패)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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