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김민수 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이 여야 합의 없이 5월2일 본회의를 열어 '채상병 특검법'과 전세사기특별법 등을 표결하겠다는 의사를 비쳤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이 의회 독재, 의회 폭거 시즌2를 예고하고 나섰다"며 "민주당은 민의를 자의적으로 해석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의 주장에는 국민을 위한 명분도, 실리도 없고 오직 정치적 이해에 대한 셈법만 있을 뿐"이라며 "민주당이 주장하는 현금 살포, 전세사기특별법, 양곡관리법은 모두 미래세대의 주머니를 강탈하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세상 어떤 부모가 내 아이, 내 손주의 쌈짓돈을 털어 내 배를 채우겠다 하겠는가"라며 "민주당이 향하는 쉬운 정치의 길은 결국 망국의 길이자 청년들을 좌절 앞에 무릎 꿇리는 일"이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총선 전까지 민생이라는 이름표를 붙이고 8차례나 대통령과 회담을 요청했다"며 "그간 외쳤던 민생이 진심이었는지, 극단적 이기심이 만들어낸 망국의 정쟁용이었는지를 온 국민이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