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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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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이정현, UFC TOP30급 강자와 한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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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가수 이정현(22)이 종합격투기 메이저대회에 데뷔한다.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수용인원 1만2000명)에서는 4월29일 Rizin 46이 열린다. 이정현은 다카하시 ‘신류’ 마코토(24)와 플라이급(-57㎏) 5분×3라운드 경기로 맞붙는다.

▲UFC ▲Bellator ▲Professional Fighters League(이상 미국) ▲ONE Championship(싱가포르) ▲일본 라이진은 종합격투기 5대 단체로 묶인다. 이정현은 아마추어 8승 2패 포함 2018년 이후 종합격투기 17승 3패다. 킥복싱 1승 등 프로선수로는 한 번밖에 진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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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DEEP 및 Cage Fury 챔피언 다카하시 ‘신류’ 마코토(왼쪽), 고등래퍼 시즌4 및 Road to UFC 시즌2 출신 이정현. 사진=Rizin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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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Mnet 힙합 오디션 ‘고등래퍼’ 시즌4에서는 ‘랩하는 파이터’로 존재감을 알렸다. 출석체크 랩 탐색전, 학년 대항 사이퍼, 조별 평가를 통과하여 24명이 겨룬 1대1 주제 배틀에 참가했으나 탈락하여 16명 안에는 들지 못했다.

신류 마코토는 일본 중학생 레슬링선수권대회 준우승 출신이다. 종합격투기선수로는 2022년 DEEP(일본) 및 Cage Fury(미국) 플라이급 챔피언이 됐다. 2023년에는 벨라토르, 라이진 등 메이저 타이틀매치를 잇달아 뛰었다.

18살 때부터 챔피언전을 치른 일본 종합격투기 신동은 어느덧 20대 중반이 됐다. 랭킹 시스템 ‘파이트 매트릭스’는 신류 마코토를 63점으로 평가한다. UFC 플라이급 28위 수준이라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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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류 마코토(오른쪽) 2023년 7월 벨라토르 챔피언 결정전 중계방송 프로필. 사진= Apple TV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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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은 지난해 아시아 유망주 발굴대회 Road to UFC 시즌2 참가를 통해 세계 최대 단체 진출을 시도했지만, 플라이급 토너먼트 준준결승에서 떨어졌다. 로드FC 연말 대회 1라운드 레프트 헤드킥 승리로 반등한 기세를 몰아 라이진에 입성한다.

신류 마코토는 잠정 타이틀매치 포함 챔피언전만 6차례 해본 경험이 압도적이다. 이정현으로서는 프로 데뷔 후 종합격투기 5승 및 킥복싱 1승을 KO로 거둔 경량급에서 보기 드문 파괴력을 발휘해야 격차를 좁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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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왼쪽) Road to UFC 시즌2 플라이급 토너먼트 8강전 경기 모습. 사진=T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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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하시 ‘신류’ 마코토 아마추어/프로 커리어
2015년 일본 중학생 레슬링선수권대회 준우승

2022년 일본 DEEP 플라이급 챔피언

2022년 미국 Cage Fury 플라이급 챔피언

2023년 미국 Bellator 플라이급 타이틀매치

2023년 일본 Rizin 플라이급 챔피언 결정전

이정현 투기 종목 주요 경력
프로 킥복싱 1승

아마 종합격투기 8승 2패

프로 종합격투기 9승 1패

Road to UFC 시즌2 8강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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