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일본 도쿄 라이진46에서 한일전 격돌
김수철. 사진=ROAD F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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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과 양지용. 사진=ROAD F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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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ROAD FC의 간판 김수철(32·로드FC 원주)과 양지용(28·제주 팀더킹), 이정현(22·TEAM AOM)이 결전지 일본으로 출국했다.
양지용과 이정현이 26일 먼저 일본으로 출국했고 김수철은 하루 뒤인 27일 일본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김수철, 양지용, 이정현은 오는 29일 일본 도쿄의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리는 라이진 46에서 3대3 한일전을 치른다. 김수철은 나카지마 타이치(36), 양지용은 쿠라모토 카즈마(38), 이정현은 신류 마코토(24)와 주먹을 맞댄다.
먼저 김수철의 상대 나카지마 타이치는 17승 12패 1무의 전적을 가진 일본 PANCRASE 밴텀급 챔피언 출신이다. 30전을 치른 베테랑으로 노련한 경기 운영이 특징이다. ROAD FC는 “김수철이 탑독으로 평가받지만, 상대가 수많은 경험을 갖췄기에 방심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양지용이 상대할 쿠라모토 카즈마는 2017년에 데뷔해 10승 4패의 전적을 쌓았고 타격과 그라운드에 모두 재능이 있는 파이터라는 평가다. 데뷔전부터 7연승을 달성하기도 했으며, 전일본 그레코 레슬링 선수권과 전국체전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
이정현과 맞붙는 신류 마코토는 일본 DEEP 플라이급 챔피언, 미국 CAGE FURY FC 플라이급 챔피언이다. 전적이 16승 2패 1무로 라이진 45에서 일본 최고의 격투기 스타 호리구치 쿄지와 플라이급 타이틀전을 치르기도 했다.
비록 호리구치 쿄지에게 패하기는 했으나 이전까지 10연승으로 상승세였다. 미국 벨라토르에서도 타이틀전을 치르기도 했고 경험도 많기에 첫 일본 원정에 나서는 이정현에게는 까다로운 상대로 평가된다.
한국과 ROAD FC를 대표해 나서는 세 명의 파이터는 28일 계체량에 앞서 막바지 감량 중이다. 세 선수는 시합과 함께 29일까지 라이진FF의 공식 일정을 소화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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