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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주주간계약' 하이브-민 갈등 촉발?…"사실 아냐" vs "노예계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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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기자회견에 하이브 조목조목 반박…"'경영권 탈취' 여러 달 논의"

'경업 금지' 등 계약 조건에 관심…"논의 촉발한 핵심 쟁점은 보상 규모"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국내 최대 가요 기획사인 하이브와 자회사(레이블)인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대립이 격화하는 가운데 '주주 간 계약'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민 대표는 "계약 때문에 하이브를 영원히 못 벗어날 수 있다"며 '노예 계약'을 언급했으나, 하이브 측은 "어느 업종에서나 흔히 있는 조항"이라며 주장을 일축했다.

하이브는 민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반박했다.

하이브는 26일 언론에 배포한 장문의 입장문에서 민 대표 측이 주장한 '노예 계약'과 관련해 "영원히 묶어놨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주주 간 계약 문제가 양측의 주요 쟁점 중 하나일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