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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한미연합과 주한미군

美 "방위비 분담은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위한 양국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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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부 "美, 한미동맹에 대한 韓의 모든 기여에 감사"

연합뉴스

한미연합 도하훈련
2024년 3월 20일 경기도 연천군에서 실시된 한미연합 제병협동 도하훈련에서 미군 장병이 부교를 설치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한미가 주한미군 주둔비용 중 한국이 부담할 몫을 정하는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첫 회의를 한 가운데 미국은 한국의 방위비 분담이 한미동맹을 위한 약속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 국방부 대변인인 마티 마이너스 중령은 25일(현지시간) 출입기자단에 보낸 이메일에서 "SMA는 주한미군의 안정적인 주둔 환경을 보장하고 확고한 연합 방위 태세를 유지한다는 양국의 공동의 약속(shared commitment)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한미동맹에 대한 한국의 모든 기여에 감사하며 그 기여에는 SMA에 따른 비용 분담금이 포함되지만, 그것만으로 국한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한미동맹을 더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우리 양국은 어제의 도전이 아닌 오늘과 내일의 도전을 마주하기 위해 전 세계의 다른 동맹과 파트너들과 협력할 준비를 더 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이너스 중령의 이메일은 앞서 이날 열린 국방부 브리핑에서 언론이 질문한 한미 방위비 협상 첫 회의에 대한 답변이다.

한미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제12차 SMA 체결을 위한 첫 회의를 개최했다.

SMA는 주한미군 주둔 비용에서 한국이 부담할 금액을 규정하는 협정으로 한미가 지난 2021년에 체결한 제11차 SMA는 2025년 말까지 유효하다.

미국 측 수석대표인 린다 스펙트 국무부 선임보좌관은 회의 시작 전인 지난 22일 성명에서 "미국은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지속되게 할 양국을 위한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의 공정하고 공평한 결과를 추구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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