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HD현대마린솔루션 누리집 갈무리 |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HD현대마린솔루션(대표 이기동)의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 첫날 1조3000억원에 육박하는 증거금이 몰렸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D현대마린솔루션의 일반 공모청약 첫날 KB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대신증권, 삼성증권 등 5개사를 통해 총 39만1790명이 주문을 넣었으며 청약 증거금은 1조2900억원으로 집계됐다. 경쟁률은 13.4대 1로 나타났다.
각 증권사별로 살펴보면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은 8211억원이 몰리면서 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동 주관사인 신한투자증권과 하나증권에는 각각 1680억원, 1015억원이 들어왔으며 인수단인 삼성증권과 대신증권은 1240억원, 606억원이 몰렸다. 경쟁률은 삼성증권이 28대 1로 가장 높았고 하나증권이 6대 1로 가장 낮았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상장을 통해 89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는 지난 16일~22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8만3400원으로 확정했다. 이날까지 일반 청약을 진행한 후 5월 8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공모로 유입되는 자금은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및 연구개발 등 중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선박 애프터마켓(AM) 시장 내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친환경 개조사업의 역량 확대와 선박 디지털 사업의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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