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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피해→대기업 퇴사"..억대연봉 일타강사의 'ADHD' 고백 '충격'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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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박세진이 모친과 함께 출연, 과거 학교폭력을 당할 정도로 심각했던 ADHD (주의력 결핍장애)를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일타강사 박세진이 고민을 전했다.

이날 미모의 일타강사 박세진이 출연, 그는 다양한 언어를 마스터 했는데 일본어와 프랑스어, 영어를 원어민처럼 자유자재로 구사했다. 어려운 영어도 쉽고 재미있게 강의하며 설명 천재로 불리고 있다.

본격적으로 고민을 물었다. 박세진은 “일상생활이 힘들다”며 제 시간에 일어나기부터 평범한 일상이 쉽지 않다는 것.일상에 어려움을느끼고 병원을 찾았더니 성인 ADHD (주의력 결핍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1년 정도 힘들더라 한번에 치료되는 것이 아닌 약을 오래 복용해야해 하루에 5번, 10알 정도복용한다”며 약 없인 쉽지 않은 일상을 전하며“하지만 약기운에 졸음운전으로 죽을 뻔했다”고 해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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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녹화 때도 복용했다는 것.부작용을 묻자 박세진은 “졸리고 목 마르고 화장실 자주간다”고 했다.특히 박세진은 극과 극을 오가는 심리상태도 보였다. 이에 오은영은 “자기 조절을 키우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학창시절 ADHD로 심각한 학폭 피해자였다는 박세진. “어느 날은, 페트병에 모래를 담아 언니들이 나를 때리더라”며아픔을 전했다. 괴롭힘 속에서 홀로 견뎌야했던 것. 모친은 “학교에서 항상 힘들어해 집안도 우울했었다”고 했다. 오은영은 “안타깝고 가엽다”며 상상할 수 없다고 했다.

또한 대기업 7개월만에 퇴사했다는 박세진. 과거 ADHD로 시간관념 없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했다.그는 “늦으면 신입태도와 여자라서, 그런다고 했다”며 “대기업 입사 기쁨은 잠시”라며 마찰이 계속되며 쫓겨나듯 퇴사하게 됐다고 했다. 박세진은“대기업 들어가서 힘들었다 퇴사결심도 마음 고생 심했다”며 “어떻게 먹고 살아야할지 고민할 때 엄마는 드러누웠다그때 너무 충격 받았다 그 이후 대화가 단절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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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모친은 “남들 못 들어가는 걸 더 참지 심었다 나를 위해 버텨주지 싶었다”며 다시 들어도 충격적인 반응을 전하며“자식이라도 원망스러웠다 딸 하나만 바라보며 살았기 때문”이라 했다.

오은영은 “부모는 자녀 있는 그대로 사랑해줘야한다 조건이 붙으면 안 된다”며 일침, 모친은“감정기복이 심해서 나온 오해일 뿐이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딸은 내게 사막의 오아시스같은 존재 , 어릴 때부터 ADHD를 알아채지 못해 미안하다”며“혼자 여기까지 온 것 기특하고 고맙다 다시 태어나도 너의 엄마로 태어나고 싶다 고맙고 사랑한다”며 마음을 전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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