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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국민의힘 총선 참패 분석...당선인 "당 반대로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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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 참패로 큰 충격을 받은 국민의힘이 패인을 분석하기 위한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유권자들과 만난 총선 후보들을 중심으로 쓴소리가 쏟아졌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종혁 /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 대통령의 어떤 정책이, 큰 정책에 있어서 문제가 있다? 그런 거보다는 난 대통령의 스타일이 싫다, 대통령의 태도가 싫다, 대통령 부부의 모습이 싫다, 이런 부분들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대통령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해야 해요. 그런데 지난 2년간 우리는 속된 말로 망했습니다.]

[김재섭 / 국민의힘 당선인 : 서울 강북에서 어떻게 당선됐느냐, 험지인데 어떻게 당선됐느냐 물어보셨을 때, 우리 당이 하는 거 거의 반대로만 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이·조 심판론 이야기는 입 밖으로 꺼내지도 않았고, 당에서 내려오는 현수막? 4년 동안 한 번도 걸지 않았습니다.]

[배종찬 /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 국민의힘에 별명이 하나 더 붙었습니다. '경포당', 경기도를 포기한 정당이다. 경기도를 포기해서 1당이고, 다수당이고 아예 불가능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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