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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70억 혈세' 순종 황제 동상…결국 7년 만에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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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0억 원이라는 거액의 세금 낭비 논란을 부른 대구 달성공원 앞 순종 황제 동상이 결국 한밤중에 철거되는 운명을 맞았습니다. 7년 전 동상이 들어설 때부터 역사 왜곡과 친일 미화 비판이 제기됐는데요. 철거 이후에도 논란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상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달성공원 입구에 7년을 자리했던 순종 황제 동상이 철거되기 시작합니다.

무게 500kg의 동상을 크레인에 고정한 뒤, 천으로 감싸 그대로 들어 올립니다.


하지만, 발목 부분이 흉측하게 잘려 나가 논란이 커졌고 지금은 천을 덮어 가린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