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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민희진 "경영권 찬탈 계획, 실행도 없어…하이브가 날 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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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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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언하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

걸그룹 뉴진스가 속한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가 제기한 '경영권 탈취 의혹'에 대해 오늘(25일) "경영권 찬탈 계획도, 의도도, 실행한 적도 없다"고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민 대표는 오늘 오후 서울 서초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나눈) 사담을 진지한 것으로 포장해 저를 매도한 의도가 궁금하다"며 "내가 하이브를 배신한 게 아니라 하이브가 날 배신한 것이다. 빨아먹을 만큼 빨아먹고 찍어 누르기 위한 프레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이브는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일부가 어도어 경영권과 뉴진스 멤버들을 빼내려 했다고 의심하며 지난 22일 전격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이어 오늘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민 대표를 수사기관에 고발하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하이브는 민 대표와 어도어 부대표 A 씨가 카카오톡으로 나눈 대화 등을 경영권 탈취 증거로 제시했습니다.

민 대표는 "이게 배임이 될 수가 없다"며 "나는 일을 잘한 죄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오히려 "실적을 잘 내고 있는 계열사 사장인 나를 찍어내려는 하이브가 배임"이라며 "(일련의 사태가) 제 입장에서는 희대의 촌극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도했습니다.

민 대표는 최근 논란이 인 일부 발언에 대해 "나는 BTS가 (나를) 베꼈다고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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