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뉴스1 언론사 이미지

윤재옥 "총선, '국힘 이대로 안된다' 강력 신호…위기를 기회로"

뉴스1 박기호 기자 노선웅 기자
원문보기

윤재옥 "총선, '국힘 이대로 안된다' 강력 신호…위기를 기회로"

서울맑음 / 0.1 °

"쓴소리 새겨듣고 내부의 처절한 반성은 변화 원동력으로"

"부위정경 자세로 잘못 바로잡고 국민 신뢰 정당 만들 것"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위해 국회의장실에 들어서고 있다. 2024.4.23/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위해 국회의장실에 들어서고 있다. 2024.4.23/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노선웅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25일 "지난 4월 10일 총선 결과는 국민의힘이 이대로는 안 된다는 강력한 신호"라며 "반드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여의도연구원 주최로 열린 '제22대 총선이 남긴 과제들' 토론회에서 "지금 국민의힘은 큰 위기 속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어 "총선 결과는 당을 구성하고 있는 모든 구성원과 당원들, 우리를 지지해 주셨던 많은 국민께 큰 충격을 줬다"고 전했다.

윤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변화가 필요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고 단순히 국민의 질책을 피하기 위한 보여주기식의 대응이 아니라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한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근본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또 "지금의 문제점은 갑자기 생겨난 것이 아니라 그동안 우리도 모르게 조금씩 쌓여진 것들"이라며 "고질적인 문제점을 고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고 국민의 눈높이에 부족할 수도 있지만 시간이 걸려도, 과정이 힘들어도 반드시 바뀌고 더 나아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 원내대표는 "막중한 책임감을 너무 잘 알기에 모든 구성원들이 한마음으로 변화를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면서 "국민의힘을 향한 큰 쓴소리를 더 감사하게 깊이 새겨듣고 내부의 처절한 반성은 우리를 변화시킬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했다.


그는 "부위정경(扶危定傾, 위기를 맞아 잘못됨을 바로 잡고 나라를 바로 세운다는 뜻)의 자세로 잘못은 바로잡고 반드시 국민이 신뢰하는 정당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국민의 기준에 맞는 국민의힘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goodda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