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스마트폰 소식

LG유플러스, 시각장애인 스마트폰 활용교육 지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24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해밀도서관에서 시각장애인이 스마트폰 사용 교육을 받고 있다./사진제공=LG유플러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한시련)과 함께 시각장애인에게 스마트폰 사용법 등을 안내하는 ICT(정보통신기술) 교육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한시련은 지난해 LG유플러스가 낸 기부금 5000만원으로 260쪽 분량의 ICT 교육용 지도서를 제작해 이달부터 전국 지부와 복지관 등 220여곳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지도서는 저시력 시각장애인 강사를 위해 큰 글자와 그림이 삽입됐고, 중증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와 오디오 파일 '데이지(DAISY)' 형식으로도 만들어졌다.

ICT 교육용 지도서는 시각장애인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데 필요한 '톡백'(안드로이드), '보이스오버'(iOS) 등 화면해설 기능 사용법을 소개한다. 이 밖에 △제스처 △독서 △연락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스마트 스위치 △이동·보행 등 서비스별 이용방법에 대한 내용도 담겼다.

김영일 한시련 회장은 "디지털 기술이 시각장애인에게 일상의 편의는 물론 사회진출 확대를 가져올 것으로 확신한다"며 "지도서가 시각장애인의 디지털 문해력 향상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앞서 광주세광학교 등 전국 맹학교 8곳에 점자책·독서확대기·노트북 등 ICT 기기를 지원하는 'U+희망도서관' 사업과 임직원의 목소리로 음성도서를 만드는 '책 읽어주는 도서관' 캠페인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성시호 기자 shsung@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