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SSG의 최정 선수가 KBO리그 최다 홈런이라는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통산 468호 홈런을 터뜨려 이승엽 두산 감독을 넘어 한국 프로야구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친 선수가 됐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최정은 롯데전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이인복의 초구 슬라이더를 힘껏 받아쳐 사직구장 왼쪽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이 한방으로 올 시즌 10번째이자 통산 468호 홈런을 터뜨린 최정은 이승엽 두산 감독의 467호를 넘어 프로야구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늘 그렇듯 덤덤한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돌고 홈을 밟은 최정은 이숭용 감독과 선수단의 축하를 받았고, 새 역사를 쓴 방망이를 보관함에 담았습니다.
[최정/SSG 내야수 : 생각보다 빨리 달성하게 돼서 기분 좋고, 관심 많이 가져주시고 응원 많이 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2005년 1차 지명으로 SSG의 전신 SK에서 데뷔한 최정은 이듬해 주전을 꿰차면서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날렸습니다.
그리고 지난해까지 18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내 리그를 대표하는 우타 거포로 활약했고, 세 차례 홈런왕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올 시즌에도 꾸준함을 이어간 최정은 마침내 통산 최다 홈런까지 쏘아 올리며 19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이라는 독보적인 기록도 이어갔습니다.
역사적인 최정의 홈런공을 글러브로 한 번에 잡은 야구팬 강성구 씨는 곧바로 SSG 구단에 공을 건네며 대기록을 함께 축하했습니다.
SSG 구단은 강 씨에게 구단 연간 회원권과 계열사의 각종 혜택을 선물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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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SSG의 최정 선수가 KBO리그 최다 홈런이라는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통산 468호 홈런을 터뜨려 이승엽 두산 감독을 넘어 한국 프로야구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친 선수가 됐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최정은 롯데전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이인복의 초구 슬라이더를 힘껏 받아쳐 사직구장 왼쪽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