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최정이 24일 부산 롯데전에서 역대 최다 홈런 신기록인 468홈런째를 친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부산=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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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간판 타자 최정이 이승엽을 넘어 프로야구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최정은 24일 부산 롯데전에서 4-7로 끌려가던 5회 상대 선발 이인복의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10호이자, 개인 통산 468호 홈런이다. 최정은 이 홈런으로 이승엽의 종전 최다 홈런 기록(467개)을 넘어섰다.
2013년 6월 20일 이승엽이 352번째 홈런을 치며 통산 홈런 1위로 올라선 뒤 10년 넘게 이 부문 1위는 이승엽이었지만 이날 최정이 이승엽의 이름을 끌어내리고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갔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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