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모습. 〈사진=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24일(현지시간) 교도통신은 도쿄전력이 이날 오전 중단됐던 오염수 방류를 오후 5시 15분쯤 재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NHK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3분쯤 원전 내 설비에 전기를 공급하는 계통 일부가 정지하는 문제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오염수 방류가 멈췄습니다.
도쿄전력은 같은 시간에 원전 부지 내 송전 케이블 근처에서 굴착 작업을 하던 직원이 화상 입은 것으로 보아, 굴착 중 전원 케이블이 손상되면서 정전이 일어났을 가능성을 보고 있습니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원자로 건물의 냉각 기능은 유지되고 있고, 방사선량을 측정하는 계측기 수치 등에 특별한 변동이 없다"며 "원전의 안전 기능은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전력은 복구 작업을 거쳐 이날 오후 5시 15분부터 오염수 방류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15일에도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으로 인해 오염수 방류가 중단된 바 있습니다. 이후 같은 날 재개됐습니다.
유혜은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