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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아이치이(iQiyi)가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어린이 맞춤 콘텐츠 제작에 나설 예정이라고 23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가 전했다.
아이치이는 중국의 고령화 인구에 주목하고 있다. 공우 아이치이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진행된 연례 콘퍼런스에서 "아이치이의 단기 목표 중 하나는 고령 사용자를 위한 제품 서비스를 개선하는 것"이라 말했다.
그는 "스크린 타임이 길어지면서 시력 저하가 가속화돼 작은 글씨를 읽기 어려워져 40대 이상의 사용자가 감소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2033년에는 중국 인구의 약 1/4이 노년층으로 될 것이라 간주했으며 2053년에는 1/3까지 늘어날 것이라 지적했다.
또 공우는 "나라에서 자녀 수가 줄어든다는 것은 각 가정에 있는 자녀가 더 중요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아이치이는 어린이가 보는 콘텐츠 질을 개선할 것"이라 밝히기도 했다.
아이치이는 콘텐츠 제작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AI 도구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설을 분석하고, 기존 드라마에서 시청자의 반응을 파악하는 등의 작업을 빠르게 수행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중국은 빠른 고령화와 기록적인 출산율 감소를 겪고 있다. 아이치이는 중국 내 성장이 둔화됨에 따라 해외 시장에서의 기회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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