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칸예 웨스트. A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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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미국 래퍼 칸예 웨스트가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아내 미셸 오바마를 성희롱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칸예 웨스트는 22일(현지시각)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아내와 함께 성관계를 맺고 싶은 사람으로 미셸 오바마를 지목했다.
칸예 웨스트는 “아내를 포함해 세명과 관계를 맺는다면 누구와 하고 싶냐?”는 질문에 “전 대통령 아내와 성관계를 맺고 싶다”고 무례하게 답했다.
칸예 웨스트가 미셸 오바마를 모욕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09년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테일러 스위프트의 ‘올해의 비디오’ 수상을 방해한 후 “버락 오바마는 멍청하다”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또, 칸예 웨스트는 2013년 당시 약혼녀였던 전처 킴 카다시안이 미셸 오바마보다 더 영향력이 크다고 주장했다. 그는 “킴 카다시안은 의류 사업에 큰 영향을 미친다. 아무도 버락 오바마가 입은 옷에 관심이 없다”며 “미셸 오바마는 킴 카다시안이 개인 채널에 올린 것처럼 섹시한 사진을 올릴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칸예 웨스트는 지난 2022년 재혼한 아내 비앙카 센소리에게 지나치게 노출이 심한 의상을 착용하게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비앙카 센소리는 최근 성추행을 당한 뒤 노출을 줄였다. willow6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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