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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무면허 만취 운전하다 도로 위 '쿨쿨'…대형 사고 막은 견인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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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산에서 부산까지 만취 상태로 20㎞가량을 운전하고 도로 위에서 잠든 40대 무면허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김포와 안성에서는 화재가 나면서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까지 발령했습니다.

정인아 기자입니다.

[기자]

한 승용차가 천천히 움직이더니 앞에 있는 견인차를 들이받습니다.

[견인차 운전자 : 사람 아프다, 사람이 아프다. 119 불러 119.]

잠시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승용차 창문을 부수고, 운전자를 살핍니다.

지난 21일 오후 5시쯤, 40대 A씨는 경남 양산에서 부산 사상구 강변대로까지 20km 가량을 만취 상태로 운전했습니다.

면허 취소 수준 만취 상태였고 심지어 면허도 없었습니다.

도로 위에서 잠이 든 A씨를 발견한 견인차 운전자가 앞을 가로막고 신고하면서 더 큰 사고를 막았습니다.

경찰은 음주와 무면허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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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커먼 연기가 하늘 위로 치솟습니다.

날이 어두워졌지만 연기는 멈추지 않습니다.

어제(23일) 오후 5시 반쯤 경기도 안성의 액화천연가스 운반용 보냉재 공장에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지 약 1시간 만에 근처 소방서 인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고, 6시간만에 큰 불길은 잡았지만 아직 완전히 끄진 못한 상탭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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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의 한 창고에서도 어제 저녁 7시 반쯤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까지 경보령을 높이면서 6시간 반만에 불길을 진압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고,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입니다.

[화면제공 시청자 송영훈·노지동]

정인아 기자 , 이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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