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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이슈 연예계 사랑과 이별

입 연 유영재 “톡으로 이혼 통보…사실혼 근거 없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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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 법적 다툼 예고
“두번의 결혼 사실, 얘기했다…‘사실혼’ ‘환승연애’ 근거 없는 얘기”


스타투데이

선우은숙(왼쪽), 유영재. 사진ㅣ 스타잇엔터테인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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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선우은숙(65)과 파경을 맏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유영재(61)가 처형 강제추행 의혹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히며 “톡으로 이혼 통보를 받았고 저는 이혼 사유를 아직 잘 모른다”고 말했다.

유영재는 23일 유튜브 채널 ‘DJ유영재TV 유영재라디오’에서 “최근에 저와 관련된 여러 사안에 대해 최초로 저의 입장을 하나하나 밝히겠다”며 먼저 처형 강제추행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죽어도 끊어지지 않는 성추행이란, 지워도 지워지지 않을 형벌과 같은 성추행이란 프레임을 유영재에게 씌웠다”고 말문을 연 후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 다툼을 하게 됐다. 이러한 현실에서는 방송을 유지할 수 없어 유튜브는 오늘 이후로 잠시 휴방에 들어간다”고 했다.

‘삼혼’ 논란에 대해서도 “제가 두 번 결혼했단 사실을 어찌 속이고 대한민국 톱배우, 유명배우와 결혼하겠습니까”라며 “선우은숙씨를 처음 만난 날, 2022년 7월 7일 상대방에게 저의 두번의 혼인 사실을 밝혔다. 선우은숙씨 역시 결혼 이전에 서로의 과거에 대해서는 문제 삼기 않기로 약속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부족한 저에게 대한민국의 유명배우가 서슴없이 결혼하자고 말해줘서 고마웠고 미안했고 결혼생활 내내 죄스러웠다”며 “두번의 결혼 사실을 상대방에게 속이고 결혼한 사실이 없다. 선우은숙씨에게 분명이 만나는 날 두번째 이혼 사실을 이야기 하고 서로 간에 결혼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사실혼’ ‘환승연애’ ‘양다리’ 의혹도 “근거 없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저는 두 번의 이혼 후에 긴 시간동안 이성을 만나지 않았다고 말하지 않겠다”며 “하지만 동거한 사실이나 사실혼이나 양다리는 근거 없는 얘기다. 선우은숙씨와 결혼하면서 부끄러운 일을 한 적이 없다. 제가 만났던 이성과의 만남을 깨끗이 정리한 후에 선우은숙씨와의 결혼을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선우은숙과의 이혼 사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저는 아직도 정확한 이혼 사유를 모른다”며 “더 이상 혼인관계를 여러가지 이유로 유지할 수 없다는 것에 공감했다. 저는 톡으로 이혼 통보를 받았다”고 했다.

그동안 잇따른 논란과 의혹, 거센 비난 속에서도 침묵을 지켜왔던 그는 “이혼 협의서에는 이혼과 관련한 일체의 사실을 제3자에게 누설하지 않기로 합의하고 엄수하라는 내용이 있었다”며 “저는 예의있게 헤어지고 싶었고 헤어지면서 약속한 것을 철저히 지켜주고 싶었고 지금 역시 그 생각엔 변함이 없다. 제 탓이고 제 업보라 생각하고 스스로 짊어지기 위해 긴 고통의 시간을 침묵으로 지켜왔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라디오 방송을 마치며 “앞으로 저에 관한 모든 사안들은 변호사를 통해 입장을 밝히겠다. 저의 결혼생활이 바닥까지 내려온 것에 대해 참으로 안타깝고 슬프고 고통스럽다”고 토로했다.

이날 오전 법무법인 존재 윤지상·노종언 변호사는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전날 선우은숙 언니 A씨를 대리해 선우은숙 전 배우자 유영재에 대해 ‘2023년부터 5회에 걸쳐 A씨를 상대로 불미스러운 신체접촉을 가하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로 분당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알렸다.

“선우은숙이 피해 사실을 전해 듣고 혼절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으며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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