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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프트 원한 맺힌 디스.. 카다시안 팔로워 10만 명 잃어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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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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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미국 최정상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새 앨범의 수록곡을 통해 리얼리티 스타 겸 사업가 킴 카다시안을 저격한 것으로 추측돼 화제다.

최근 피플,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스위프트가 18일(현지시간) 공개한 정규 11집 '더 토처드 포이츠 디파트먼트'(The Tortured Poets Department, TTPD) 수록곡 '쌩큐 에이미'(thanK you aIMee)는 카다시안을 디스 한 노래로 해석됐다.

스위프트가 직접 카다시안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곡 제목에 대문자로 표현된 'K'와 'IM'을 붙이면 킴(KIM)이 된다. 스위프트는 이 노래에서 '에이미'를 학교에서 동급생들을 괴롭히는 못된 여학생으로 묘사하며 자신이 당한 공격과 그에 따른 분노를 표현했다.

스위프트와 카다시안은 오랜 악연 관계로 유명하다. 지난 2016년 카다시안의 남편이었던 래퍼 카녜이 웨스트(예)가 그의 노래 '페이머스'(Famous)에 스위프트를 성희롱하고 자신이 스위프트를 성공하게 만들어줬다며 조롱하는 가사를 담았고 스위프트가 이에 반발했다. 이에 카다시안은 인터뷰를 통해 스위프트가 이를 흔쾌히 동의해 놓고 뒤늦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당시 카다시안은 스위프트와 카니예의 통화 녹취본을 짜깁기한 뒤 공개해 스위프트를 거짓말쟁이로 몰아가 스위프트는 '뱀'이라 불리는 등 끔찍한 악플에 시달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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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20년 웨스트의 계정이 해킹을 당하며 스위프트와의 당시 통화 녹음 파일 원본이 드러났고, 해당 녹취본이 조작됐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카다시안과 웨스트는 역풍을 맞았다.

카다시안은 이 같은 스위프트의 'TTPD' 디스 트랙 이후 1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잃었다. SNS 댓글에는 스위프트와 관련된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한편 스위프트는 지난 앨범 'Midnights'로 그래미 시상식 올해의 앨범 최다 수상자에 등극했다. 이번 앨범은 발매되자마자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며 팬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nyc@osen.co.kr

[사진] 테일러 스위프트, 킴 카다시안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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