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루 앞둔 9일 오후 광주 동구 충장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지지자가 준 손팻말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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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를 찾아 5·18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협력을 약속했다.
광주시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광주시청에서 지역현안 간담회를 열고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 인공지능·미래차 산업 등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국혁신당 박은정·
이해민·신장식·김선민·김재원·정춘생·차규근·강경숙·서왕진 당선자, 은우근 광주시당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강 시장은 조 대표에게 “22대 국회에서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추진할 수 있도록 조국혁신당이 노력해달라”며 “6월 마무리되는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의 종합보고서가 미완의 보고서가 되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또 올해 말 완성되는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사업 1단계에 이어 2단계 사업이 곧바로 착수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전기·수소·자율주행차 등 미래차의 핵심부품 성능 안전을 시험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개발시험장) 구축, 광주군·민간공항 통합 이전에 대한 관심도 부탁했다.
23일 광주광역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강기정 광주시장(왼쪽)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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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표는 “광주시민들은 총선의 의미를 분명히 하고자 신생정당인 조국혁신당에 강한 지지와 힘을 몰아줬다. 그 뜻과 마음을 잊지 않고 정책과 법률로 구현하겠다”며 “광주는 정치적 판단력이 가장 뛰어난 지역인 만큼 이번에 조국혁신당을 지지했지만, 만약 잘못하면 매몰차게 질타할 것임을 알고 있다. 민주당과 협력해 일당백으로 광주 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은 전날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전북, 광주, 전남을 방문하고 있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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