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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윤아, 인스타 비공개 계정無 “보여주는 거 하기도 버거워”(요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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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유튜브채널 ‘요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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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2007년 데뷔와 동시에 스타덤에 올라 가수 겸 배우로 최정상에 오른 윤아가 솔직담백한 속내를 고백했다.

21일 유튜브채널 ‘요정재형’의 인기 코너 ‘요정식탁’에 소녀시대 출신 배우 윤아가 출연했다. 평소 토크쇼 출연이 뜸했던 윤아는 “일하지 않을 때의 내 모습도 변화가 있는데 그런 모습을 보여드린 적이 없는 것 같다”라면서도 “카메라가 있으면 좀 형식화되는 건 있다”라며 쑥스러워했다.

자연인의 모습을 드러내는 걸 힘들어하는 윤아는 “인스타그램에 사진 하나 올리고, 글 한 번 쓰는 데도 되게 오래 걸린다”라고 말했고, 정재형인 “비공개 계정도 있을 거 아냐?”라고 하자 “없다. 보여주는 거 하기도 버거운데”라며 웃었다.

데뷔 초 정재형이 작곡한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를 리메이크하면서 국민 여동생으로 떠올랐던 윤아에 대해 정재형은 “모든 사람이 알지만 또 모두가 잘 모르는 사람이 윤아 같다”라고 평했다. 이를 듣던 윤아는 “적당한 신비감 참 좋은 것 같다. 여기서 마무리할까요?”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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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오디션 출신이라는 윤아는 “13세 때 오디션을 보러 갔다. SM 선배들이 늘상 불만을 갖는 앨범 속 광고지가 있다. 난 그걸 보고 갔다”라면서 “캐스팅팀 언니들이 ‘너 같은 애들이 있어서 오디션을 접을 수가 없다’ 하셨다”라며 웃었다.

윤아는 2007년 데뷔한 걸그룹 소녀시대의 센터로 등장과 동시에 스타덤에 올랐다. 이듬해 자체 최고 시청률 43.6%(닐슨코리아 기준)를 돌파했던 KBS1 일일 드라마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배우로서도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윤아는 “오디션을 수백번 보고 다녔다. 그러다 보니 조금 내공이 생겼다. 내가 떨어진 오디션이 어떻게 됐나 확인해보면 더 잘 어울리는 분들이 되더라. 그래서 내가 선택하지 않은 것들이 잘 돼도(그런가 보다 한다)”라고 말했다.

정재형이 “최근엔 뭐가 있었어?”라고 묻자 윤아는 “많죠. 정말 많다”라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윤아는 “가수 본업도 연기도 소홀하다는 소리를 안 듣고 싶어서 힘들어도 ‘전 괜찮아요’ 이렇게 지내고 감사하게 지내왔던 게 컸다”라고 말했다.

정재형이 “그러면 외롭지 않냐. 나 요즘 좀 바쁘다고 짜증 내고 지내거든”이라고 하자 윤아는 “당연하다. 그걸 풀어야 된다. 표현해야 된다. 안 그러면 병 난다”라고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을 전했다.

이후 윤아는 중국 드라마 ‘무신 조자룡’을 촬영했고, 조회수 100억뷰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남겼다. 윤아는 “아쉬운 건 드라마 찍을 때보다 지금이 더 중국어 실력이 늘었다. 그런데 소녀시대는 일본으로 데뷔를 한 거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좋은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렸다는 윤아는 “이제 생각해보니 내 욕심이었던 것 같다. 완벽주의 같은 성향으로 그냥 잘 해내고 싶었던 것 같다. 그 당시에는 몰랐는데 내가 너무 힘든 거다. 생각해보니 딱 이렇게 (완벽하게) 하지 않으면 아예 시도를 안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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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형은 “그게 아티스트다. 평생 나를 질책하는 게 아티스트인 것 같아. ‘나 이런 사람이에요’ 하는 건 스타고”라고 말했다. 스스로 질책하는 타입의 윤아는 “나 아티스트였나보다. 이제 알았다”라며 격하게 공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아는 영화 데뷔작이었던 ‘공조’(2017)에서 허당 처제 캐릭터를 능청스럽게 소화해내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조정석과 주연한 ‘엑시트’(2019)로 942만명을 동원하며 흥행 신화를 썼다. 지난해 방송된 ‘킹더랜드’는 넷플릭스 글로벌 1위에 등극하는 등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했다.

지난 3월까지 아시아 8개 도시 팬미팅 투어를 가진 윤아는 전석매진 신화를 썼다. 윤아는 “이렇게 많은 분들이 나를 보러 왔다는 생각이 드니까 에너지가 달라지더라”라고 말했다.

팬미팅 스케줄 이후 처음으로 길게 쉬어본다는 윤아에게 정재형은 “SM에서 표창장 줘야 할 것 같은데. ‘이렇게 일한 당신 너무 감사합니다’ 이런 생각이 들어”라고 말했고 윤아는 “스스로 자부심을 갖고 있다”라며 인정했다.

정재형은 “한번 후회 없이 놀아봐. 18세부터 너처럼 이렇게까지 일할 순 없어. 스스로에 대한 칭찬도 많이 해줘야 할 것 같아”라고 조언했고, 윤아도 “그런 시간을 이제 좀 가져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재형은 “내가 봤을 때 너는 너 자체의 기준이 되게 높은 것 같아. 그래도 성숙하고 똑똑하니까 걱정은 안 된다. 그런데 연기는 좀 자주 해 줘. 노래도 좀 자주 해주고”라며 직전에 한 말과 다른 조언을 해 웃음바다가 됐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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