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 앤더슨 전 AP통신 특파원 |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광주시는 22일 5·18 민주화운동을 세계에 알린 고 테리 앤더슨 전 AP통신 특파원 별세 애도 성명을 "5·18 참상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총탄이 빗발치는 광주 시내를 직접 발로 뛰면서 취재한 이 시대의 진정한 언론인이었다"고 평가했다.
광주시는 "앤더슨 기자는 전쟁과 분쟁이 있는 세계 곳곳에서 때로는 납치와 감금, 구타와 살해 위협의 숱한 고통 속에서도 인권과 정의, 양심과 이성의 길을 잃지 않았다"며 "5·18을 세계인의 역사로 바로 세우는 일은 고 앤더슨 기자에게 진 빚을 갚는 일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5·18 기념재단도 이날 성명을 내 별세한 앤더슨 기자의 영면을 기원했다.
기념재단은 "고인의 숭고한 기자 정신 덕분에 오월 정신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5·18 민주화운동 진실규명과 한국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고인의 공적을 기린다"고 밝혔다.
da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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