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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의 뒤끝! 새 앨범서 ‘통화조작’ 킴 카다시안 저격 [할리웃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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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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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새 앨범에서 킴 카다시안을 또 한 번 저격했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 피플 등 외신은 스위프트가 지난 19일(현지시각) 발매한 정규 11집 ‘더 토쳐드 포이츠 디파트먼트’(The Tortured Poets Department) 수록곡 31곡 중 ‘생큐 에이미’(thanK you aIMee)가 카다시안을 저격한 곡이라고 보도했다.

노래 제목에서 ‘킴’으로 적힌 대문자와 더불어 가사 속 학교폭력 가해자로 나오는 에이미가 킴 카다시안이라는 설명이다.

스위프트는 이 곡의 가사에서 “내 무덤에다 에이미는 매번 쾅쾅 발을 찍어댔고 헤드라인을 적어 내려갔다”, “네가 쿨하지 않다고 말했던 노래들을 1000곡을 써내 나는 네가 뭉갤 수 없는 업적을 만들어냈다”, “너는 아마 그걸 짜깁기했겠지” 라고 표현했다.

스위프트는 지난 2016년 킴 카다시안의 전 남편 칸예 웨스트(현 활동명 예)가 ‘페이머스’(Famous)에 자신을 모욕하는 가사를 담자 이에 반발했다. 그러자 카다시안은 스위프트가 허락해놓고 뒤늦게 말을 바꿨다고 비난했다.

당시 카다시안은 스위프트와 칸예의 통화 녹취본을 공개해 스위프트를 거짓말쟁이라며 뱀에 빗댔다. 이후 카다시안이 녹취록을 조작했다는 것이 드러나며 스위프트는 명예 회복에 성공했다. 스위프트는 사건 후 뱀을 자신의 상징으로 삼은 ‘룩 왓 유 메이드 미 두’(Look What You Made Me Do, 2017)를 공개하며 또 다른 커리어를 만들었다.

스위프트는 킴 카다시안 외에도, 전 연인인 배우 조 앨윈, 더 1975(The 1975) 매튜 힐리를 암시하는 곡을 이번 앨범에 포함했다. willow6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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