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선자 중심으로 TF 구성될 듯
국민의힘 마포구갑 조정훈 후보가 11일 새벽 서울 마포구에 마련한 본인의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을 확정지은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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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22대 총선 당선인들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에서 총선 백서를 만들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의결했다. 아울러 서울 마포구갑에서 당선된 조 의원이 TF팀의 장을 맡아서 백서 제작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TF는 당선인이 아닌 낙선자 중심으로 구성될 것으로 관측된다. 당 관계자는 "낙선한 원외 당협위원장이 많이 참여할 것"이라며 "정확히 누가 TF에 참여 된다고 거론되지는 않았고 그런 방안이 좋겠다는 이야기 정도 (당선인 총회에서) 나왔다"고 말했다. 백서를 만드는 작업은 다음 달 중순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로드맵과 실무 작업 등 정하려면 2주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는 게 당 관계자의 설명이다.
수도권 당선인을 중심으로 총선 패배 원인을 분석하는 백서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계속 제기됐다. 조 의원은 지난 16일 당선인 총회에서 "정말 처절하고 냉정한 분석이 없이는 또 질 것"이라며 "정말 총선백서를 만들어야 하고 낙선자분들한테도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서울 도봉구갑의 김재섭 당선인도 지난 15일 CBS 라디오에서 "제대로 된 백서가 좀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백서를 만드는 데)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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