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 소통 강화·당 정체성 재확인 등 6개 쇄신안 제시
이석현 새로운미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새로운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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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하은 기자 = 4·10 총선에서 지역구 한 석만을 얻으며 참패한 이낙연 전 대표의 새로운미래가 당 쇄신 작업을 거친 뒤 늦어도 7월 초에는 초대 전당대회를 열기로 했다.
이석현 새로운미래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당 체질 개선을 위한 6가지 쇄신안을 발표하며 이 같은 계획을 알렸다.
이 위원장은 6가지 쇄신안으로는 총선 백서 출간, 당원과의 소통 강화, AI 솔루션 산업 집중 육성, 가짜뉴스 강력 대응, 당 정체성 재확인, 소통 부재 구조 개선 등을 제시했다.
이 위원장은 "총선 패배 원인을 객관적으로 규명하고 잘못된 부분을 구석구석 고치겠다. 문제를 아프더라도 철저히 짚고 넘어가고 고칠 것은 고쳐야만 앞으로 우리가 재생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기는 것"이라며 "잘못된 부분을, 패배 원인을 구석구석 고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를 위해 총선 백서위원회를 구성해 총선 평가 백서를 출간하기로 했다. 위원장은 전병헌 전 의원이 맡고, 부위원장으로는 이영재 교수가 나선다. 위원으로는 남평오·서효영 비대위원이 참여하고, 자문을 맡을 교수들도 위촉이 완료됐다.
이 위원장은 "외부의 교수들과 당의 주요 인사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총선 평가 백서를 출간하도록 하겠다. 이를 통해서 새로운미래가 국민 속 미래정당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새로운미래는 아울러 당 정체성 재확립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도 밝혔다. 새미래 비대위는 지난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방문한 데 이어 오는 23일에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고, 이어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기로 했다.
이 위원장은 "이러한 일정은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의 철학과 정신을 제대로 계승하는 새로운미래의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미래 정책 비전을 찾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그러면서 총선 패배 원인 분석을 통해 당의 체질을 개선하고 7월 초에는 전당대회를 열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그는 "총선 참패의 원인을 분석해서 뜯어고치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당의 체질을 개선한 후 당헌이 정한 기간 이내, 늦어도 7월 초에는 전당대회를 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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