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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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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장·부의장 민주당 후보자 추천과 관련해 재적 의원 과반 득표자로 선출하도록 당규를 정비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원내대표 및 국회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설치 및 구성안 의결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변인은 "선관위 위원장은 진선미 의원이, 간사는 황희 의원이 맡는다"며 "위원은 한준호 의원과 김태선 당선인, 전진숙 당선인 등 총 3 명"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까지는 국회의장·부의장 후보 추천시 최다 득표자로 가렸는데 (앞으로는) 재적 의원 과반 득표자로 선출하기로 했다"며 "만약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 투표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는 민주당 당규 4호 원내대표 선출 규정을 준용하기로 한 것"이라고 했다.
한 대변인은 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 간 영수회담 일정이 '24일 오찬으로 정해졌다'는 일부 보도 내용에 대해 "제가 알기로 날짜가 확정됐을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며 "다들 아시는 바와 같이 오늘 실무 협의가 처음 열리기 때문에 협의됐을 가능성이 없다. 거기에서 영수회담 의제랄지 형식이 논의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민주당 비례정당 '더불어민주연합'과 합당 일정도 이날 공유됐다.
한 대변인은 "더불어민주연합과의 합당 결의 및 합당 기간 지정을 위한 안건도 일제히 처리됐다"며 "(합당을 위한) 중앙위원회가 4월30일 오전 10시에 열리고 그에 앞서 당무위원회가 4월24일 수요일에 열릴 예정"이라고 했다.
한 대변인은 의료공백 사태에 대한 우려도 내놨다.
한 대변인은 "25일부터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이 현실화되면 의료공백 사태는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다"며 "정부가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나와야 한다, 아울러 의료현장에 계신 의사분들도 파업 등을 자제하시고 현장에 복귀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나눴다"고 했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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