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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이슈 연예계 사랑과 이별

'속풀이' 아닌 '폭로쇼'?...선우은숙→서유리, 연이은 이혼심경 어쩌나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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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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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속풀이쇼'가 아닌 '폭로쇼'가 될 판이다. 최근 이혼 소식을 전한 선우은숙과 서유리가 연이어 '동치미'를 통해 이혼 심경을 전해 화제성은 물론 우려도 낳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서유리의 출연이 예고된 가운데, 서유리는 이혼에 대해 "저는너무 후련하고 너무 좋다"며 "'난 자유야!' 이러면서"라고 심경을 밝혔다.

또 서유리는 "저는 사실 결혼 생활을 하면서 몸무게 변화가 거의 없었다. 같은 밥을 먹고 하는데도 이렇게 해가 갈수록. 보고있는 저는 굉장히 괴롭다. 여자들도 잘생긴 남편을 보고싶다"고 호소했다.

서유리는 2019년 최병길 PD와 결혼했다. 하지만 지난달 직접 이혼 소식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좋지 못한 소식 전해 드려 죄송하다. 기사로 접했겠지만 이혼 조정 협의 중"이라고 밝히며 "최선을 다해보았지만 좁히지 못한 차이로 인해 조정을 선택했다. 깊은 생각 끝에 내린 결론이니만큼 앞으로 각자의 길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날 인터넷 방송 라이브에서도 "제가 솔로가 된다"고 귀띔하기도 한 서유리는 "여자로서 사랑을 못 받아서 그동안 썩어있었다. 여자로서 인정받지 못하는 것 같다"며 "결혼생활이 행복했던 기억이 극초반을 빼고는 없었다. 아이가 없고 집은 있다. 재산은 그동안 쪽쪽 빨렸지만, 남은 재산이 있고, 앞으로 돈을 벌 거고, 능력이 있다. 결혼정보회사 등록하고 소개팅도 할 것"이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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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이혼 소식을 전한 후, 첫 예능 나들이에 나선 서유리. 다만 그는 예고편부터 결혼생활 동안 관리를 하지 않아 변해가는 남편의 모습에 불만을 드러내는 등, 그간의 전하지 못한 '매운맛' 뒷이야기를 예고해 일각에서는 기대감과 '폭로'로 변질될 것을 우려하는 눈치다.

비슷한 시기, 이혼 소식을 전한 선우은숙 역시 '동치미' 방송에 출연해 이혼 심경을 최초로 고백했다. 선우은숙은 유영재와 2022년 10월 부부의 연을 맺었으나 1년 6개월 만에 파경을 맞게 됐다. 그러나 이혼 직후 유영재의 사실혼, 양다리 의혹 등이 쏟아져나왔고, 유영재는 해명 대신 침묵을 택했다.

반면 선우은숙은 '동치미'에 출연해 해당 이슈를 언급했다. 선우은숙은 "저도 사실 기사를 보고 사실혼 관계를 알았다. 저와 결혼 전에 있었던 문제들이 그렇게 깊은 관계였다면 제가 8일 만에 결혼 승낙을 하지 않았을 것이고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을 거다"라며 "많은 분이 말씀하시는 '삼혼' 맞다. 제가 세 번째 부인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시원한 속풀이를 위해 모인 자리이지만, 연이은 이혼 심경 토로와 더불어 자칫 '폭로전'으로 번져서는 안 될 일이다. 솔직한 이혼 심경을 털어놨던 선우은숙에 이어 서유리의 속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yusuou@osen.co.kr

[사진] SNS/MBN '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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