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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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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고물가 속 '홈플런' 매출 최대 2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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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과일 수요 크게 뛰어..."국내 과일 가격 여파"

아주경제

[사진=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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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는 고객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진행한 ‘온라인 슈퍼세일 홈플런’ 1주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최대 20%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온라인 슈퍼세일 홈플런은 홈플러스가 지난 3월 진행한 창립 27주년 기념 대규모 할인 행사 ‘홈플런’의 연장선으로, 홈플런의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온라인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행사는 이달 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됐다.

행사 1주차인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온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고, 주말인 4일부터 7일까지 매출이 최대 20% 늘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첫 주차에는 수산물 매출이 많이 증가했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각종 수산물 최대 50% 할인 행사 효과다. 특히 민물장어, 생물우럭 등 생물구색선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폭등했다. 연어 매출은 576%, 해동새우 매출은 247% 올랐다.

이 기간 가전도 좋은 실적을 거뒀다. 대형가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22%까지 증가했다. 세탁기, 건조기뿐만 아니라 최근 신상품인 일체형 세탁건조기를 할인가에 판매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치솟는 국내 과일 가격에 수입 과일 매출도 크게 늘었다. 지난 4일부터 16일까지 약 2주간 수입 과일 매출은 파인애플 27배, 망고 8배, 오렌지가 전년 동기 대비 2배까지 신장했다.

같은 기간 축산 매출도 21% 증가했다. 특히 홈플러스 수입육 대표 브랜드 ‘보먹돼(보리 먹고 자란 돼지)’는 약 94t 판매됐고, 국내산 삼겹살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은 “홈플런에 대한 고객들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온라인 슈퍼세일 홈플런’도 호실적을 거두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물가안정에 적극 동참하는 홈플러스 온라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이나경 기자 nak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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