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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TV 동물농장' 블루투스 하이파이브로 눈앞에서 약올리는 반려견 콩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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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

SBS 'TV 동물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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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21일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탈출한 반려견과 견주의 실랑이 에피소드가 소개됐다.

잡힐 듯 안 잡힐 듯, 한 발짝 다가가면 딱 한 발짝 멀어지는... 버스 회사 주차장에서 날마다 벌어지고 있다는, 개 한 마리와 아주머니의 아슬아슬 밀당 시추에이션! 길에서 돌보는 유기견인가 했더니, 6년 넘게 애지중지 키운 반려견이란다. 3개월 전 견사를 탈출한 이후부터 견주의 손길을 거부하며 자발적 노숙 생활을 하고 있다는 콩순이. 그런데! 애절한 손길을 얄밉게 피할 때는 언제고, 아주머니의 꽁무니를 졸졸 따라다니며 껌딱지 행세를 한다. 하이파이브를 하자고 해도 손을 대지는 않지만, 블루투스 하이파이브는 가능하다.

비가 와도 요지부동, 저택만 한 견사로 들어가진 않고 비를 쫄딱 맞고 사무실 앞에 자리를 잡고 움직이질 않는다. 결국 등장한 돼지 수육. 수육 가득한 큰 접시를 견사 안에 넣고 포획작전을 펼치는데, 견사에 묶은 줄이 끊어지면서 또다시 탈출한 콩순이. 다시 기회를 기다리는데 이번에 쏟아지는 건 얼음덩어리 같은 우박이다. 사람들도 피하고 녀석도 안되겠는지 우박을 피하는데, 이번에도 견사는 아니고 집 건너 컨테이너 아래다. 밤사이 견사 안에 있던 수육이 사라져 콩순이가 먹었다 싶어 그래도 다행이네 싶었는데, CCTV를 확인해보니 이게 웬걸? 확인된 건 들쥐가 수육을 몽땅 헤치우고 난 후 억울해하는 콩순이의 몸부림이었다.

결국 이런 견주와 콩순이와의 이유 모를 밀당을 끝내기 위해 제주도를 찾은 권혁필 소장. 소장님의 진단은 콩순이가 견주의 손에 잡히는 순간 자신의 자유가 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것. 그런데 이런 콩순이 같은 경우가 특이하긴 하지만, 콩순이의 성향을 이용하면 잡는 게 어렵지는 않다고. 소장님의 전략에 따라 낯선 사람들을 이용해 포위망을 만들어 좁혀오자 견주 옆으로 가서 자리 잡는 콩순이. 포위망을 풀었다가 다시 좁히자 이번엔 아예 바로 옆에 찰싹 달라붙어 견주의 손길을 받아들인다. 너무 쉬운 포획에 사람들은 어이없어하고, 배신감마저 느낀다며 허탈해했다.

견주인 아주머니는 "이렇게 콩순이를 만질 수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해요. 콩순이와 행복하게 살 거예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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