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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AR 너무 커져vs실수 없어 안정적" 르세라핌, 코첼라 2차 무대 실력 갑론을박 [TEN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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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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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르세라핌 '코첼라' 무대/사진제공=쏘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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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코첼라' 2회차 공연까지 마무리한 가운데, 또다시 대중 사이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르세라핌은 지난 20일 밤(이하 현지시각) '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이하 '코첼라')의 사하라(Sahara) 스테이지에서 두 번째 무대를 펼쳤다.

르세라핌은 'ANTIFRAGILE'(안티프래자일), 'FEARLESS'(피어리스), 'The Great Mermaid'(더 그레이트 머메이드)를 선보였고, 이후 'UNFORGIVEN (feat. Nile Rodgers)'(언포기븐),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Perfect Night'(퍼펙트 나이트), 'Smart'(스마트), 'EASY'(이지) 등 히트곡도 선보였다. 총 10곡을 40분간 이어진 공연은 지난 13일 무대에서 라이브 논란의 중심이 됐던 'Fire in the belly'(파이어 인 더 밸리)로 마무리 지어졌다.

무대 내내 멤버들은 격한 퍼포먼스 대신 노래에 집중했고, 실수를 최소화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허윤진과 김채원의 목소리가 크게 들렸고, 카즈하, 사쿠라, 홍은채는 음이 낮은 부분에서 호응을 유도했다. 무대 전반적으로 1주차 대비 AR의 볼륨이 높아졌는데, 지난 13일 첫 '코첼라' 무대에서 불안정한 가창 실력으로 빚어졌던 실력 논란을 의식해 조치된 변화라고 업계는 보고 있다.

다섯 멤버는 공연 말미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밤 저희의 무대를 보며 즐겨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우리의 첫 번째 '코첼라'를 통해 많은 부분을 배웠고 여러분과 함께 이 무대를 만들 수 있었다는 사실이 감격스럽다. 이 기억을 평생 가지고 갈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비판과 응원으로 나뉘어 있는 상황이다. 일부 대중은 "2회차는 라이브가 아니다. 전부 AR 아니냐", "적어도 며칠이라도 연습해서 정면 승부할 줄 알았는데 이건 대중 기만 아니냐", "차라리 퍼포먼스에 힘이라도 줬어야 했다"라며 쓴소리를 내뱉었다. 또 한 팬은 "1차 무대에서는 생 라이브라 응원했었다. 근데 그 사이 아티스트의 반응과 이번 무대가 더해져 실망"이라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반면 "무대 매너는 평소보다 좋다.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 "AR은 다른 팀도 크게 깐 경우 많다. 사람들 너무하다", "듣는 귀는 저번보다 편안하다, 긴장으로 실수 있었던 1주차에 비해 많이 여유로워 진 것 같다"라는 응원의 목소리도 존재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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